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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다둥이 라고 하면 3명이 보통이지만 우리집은 +1명, 총 4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힘들겠다, 어쩌다 그랬냐는 등 걱정의 눈초리로 바라보기도 하지만 당사자인 나는 걱정의 강도보다는? 그나마 낫다. 물론 나보다는 와이프가 훨씬 힘들지만 말이다. 13년간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것은 육아도 트렌드라는 사실이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하듯 육아 트렌드도 확실히 변했다. 적어도 13년 전에는 남편들은 열심히 일하고 여성들은 집안일하고....이 글보시는 여성분들한테 돌 맞을듯...ㅡㅡ; 아무튼 그랬다.

그래서 나는 생각을 조금 바꿔 아빠의 역할이나 의무라는 개념 보다는 단순하게 어떻게하면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포스팅을 하고 싶어졌다. 사람의 기억은 한계가 있으니까.... 추억도 흐려지기 마련이니까...



2017년 5월 28일, 대형마트 블럭놀이방

시간당 6,000원 이지만 보통은 블럭의 특성상 1시간 안에 끝나는게 별로 없다. 


 

모두 한 집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다. 언니블럭에 손댓다가 혼나고 돌아서는 중.


이건 나도 처음보는 놀이교구인데 어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먼가 시스템적이고 아빠들이 더 좋아할만하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레고는 기억력과 블럭 찾기와의 싸움이다. 다행히 블럭이 온전히 모두 있으면 위와 같이 완성품을 조립할 수 있지만 한 개라도 없으면 아래와 같이 자동 포기다. ㅡㅡ; 

물론 데스크에 물어보면 비슷한 블럭을 찾아주기도 하는데 그럴때마다 완성하겠다는 의욕이 10씩 떨어지면서, 다른 코드의 블럭을 찾는게 일반적인 아이들의 습성이다. 그럼 아빠들은 추가비용이라는 선택의 갈등에 빠지게 된다. 



예전에 둘째가 블럭을 좋아해서 지금도 적지 않은 돈이지만 마트에서 기념일마다 레고블럭을 사주곤 했지만 블럭관리를 집안에서 할 자신이 없다면 이렇게 전문대여 놀이방에 오는게 경제적으로 낫다는게 지금까지 육아를 하면서 느낀 점이다. 

레고만 갖고 노는 아이들은 거의 없기 때문에 한번 사 놓고 장식장이나 장난감방에 굴러다니다가 팔다리가 없어지면서 영영 다시는 조립할 수 없게 되어 버리는게 레고블럭이다. 


http://blog.naver.com/khwan032/220205565079

이 정도는 해야 관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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