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급성장하는 e 스포츠를 위협하는 '승부 조작', 관계자의 많은 우려


출처 : 유튜브


e 스포츠 업계는 올해 말에는 10억 달러(약 1113 억원) 가까운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프로 농구 (NBA)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 선수와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 (HPE)의 멕 휘트먼 전 최고 경영자 (CEO) 등 개인적으로 동 업계에 투자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한편 e 스포츠 관련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하는 "The Esports Observer (전자 스포츠 관계자)"와 국제 법률 사무소의 폴리 & 라도나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업계 관계자의 대부분은 e 스포츠의 미래 성공을 방해하는 가장 큰 위협으로 승부 조작을 꼽았다고 한다.

e 스포츠 선수, 프로 스포츠 팀과 리그, 기술 및 미디어 관련 기업 관계자 등 1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8 %가 승부 조작에 대해 "업계의 건전성과 성장의 유지에 있어서, 심각한 위험요소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 스포츠 선수가 얻은 수입이 프로 스포츠 선수에 비해 훨씬 적다는 것, 젊은 선수가 많은 금전적 대가로 경기 결과를 조작을 하게 되기 쉽다고 생각하는 등, 다양한 요인에서 전통적인 프로 스포츠보다 승부 조작에 대한 우려는 더 커지고있다.

 승부 조작은 e 스포츠 산업의 성장 속도뿐만 아니라 북메이커와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조사 결과, 응답한 프로들 중 71%가 e 스포츠를 대상으로 한 도박이 승부 조작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있다고 말했다.

 같은 불안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있다. 예를 들어, 미국 네바다 주, 델라웨어 주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로 주 내에서의 스포츠 베팅(스포츠 도박)을 합법화 한 뉴저지는 당분간 e 스포츠를 베팅의 대상으로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출처 : 유튜브


폴리 & 라도나 관계자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지적하고 있다.

 "e 스포츠 경기에 내기 금액과 1명의 선수가 팀의 승리 가능성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을 생각하면 승부 조작 문제는 분명히 모두가 인식하고 있으면서 중대한 문제이다 "

 "부정 행위가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경기 결과가 부당하다,라는 견해가 팬들 사이에 퍼지면, e 스포츠의 인기에게 악영향이 될 수있다"

 일부에서는 실제로 의도적으로 경기에 지는 선수가 처벌됐던 적이 없다는 소문이 있다 ( '리그 오브 레전드'에 관해 웹상에서, 고의로 지는 선수가 책임을 지고 있지 않다는 것에 대해 논의되고 있다). 이러한 것은 e 스포츠 경기의 품위를 떨어 뜨리게 될 수도 있다. 팬들이 관심을 잃게되며 e 스포츠 전체의 가치를 낮출 수도 있다.

 승부 조작의 우려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e 스포츠 산업에 심각한 문제라고 제기해주고 있는걸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은 한편으로는 그렇게 한 행위를 효과적으로 억제 할 수 있는 개인 · 기업에 수요를 확대시키는 일이 될 것이다. 의심스러운 행동을 파악하는 모니터링 도구와 오류를 검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에게는 큰 기회가 아닐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