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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이도 놀랐다? 목성의 위성, 한번에 12개 늘어 79개로, 물불을 가리지 않는 역주행


출처 : 유튜브


지구는 달이라는 1개의 위성을 거느리고 있다. 태양계의 다른 행성은 수성과 금성은 위성이 없고, 화성이 2개 등 위성의 수는 다양하다. 가장 많은 목성은 최근 한꺼번에 12개나 발견되어 총 79개가 되었다. 천문학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리고 다른 이슈로는 다른 위성과 충돌할 위험을 가지고 있는 위성이 역주하는 장면도 발견되었다.


■ 거대한 인력으로 인해 대가족으로

태양계 최대 행성인 목성은 지구의 약 11배의 크기이다. 무게는 318배나 많아 인력이 커서, 소행성과 혜성 (수성) 등의 작은 천체를 끌어 쉽다. 이 때문에 많은 위성을 가질 소지가 있으며, 지금까지 67여개의 위성이 발견되어 왔다.

 이 중 4개는 1610년 이탈리아의 천문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발견한 것으로, 직경 3천 ~ 5천 킬로로 특히 큰 쌍안경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우리 태양계에서 가장 큰 위성 '가니메데'는 수성보다 크다. 내부에 바다를 가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유럽이 2022년에 탐사선을 발사하여 자세히 알아볼 계획이다. 일본도 관측기기의 개발 등으로 협력할 전망이다.

 나머지 위성은 대부분 암석 조각으로 크기는 최대 200킬로 정도로 작다.


■ 제 9행성 찾는 중에 우연히 발견

 새롭게 12개의 위성이 발견 된 것은 지난해 봄. 태양계의 아득한 미지의 제 9 행성을 찾던 미국 카네기 연구소 팀이 우연히 발견했다.

 "행성을 망원경으로 관찰하며 찾고 있었다. 하늘의 방향에 우연히 목성이 있었다. 그래서 이 때 목성의 미지의 위성도 찾아 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팀 리더의 스콧 셰퍼드씨는 7월 발표 자료에서 이렇게 회고했다.

 12개는 크기가 1 ~ 3 킬로미터로 상당히 작다. 미국 하와이에 있는 국립 천문대의 스바루 망원경도 발견하여 확정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한다. 국제 천문 연맹이 1년에 걸쳐 각각의 궤도를 특정했다.

 이 중 9개는 목성에서 떨어진 장소를 목성의 자전과 반대 방향으로 약 2년 주기로 돌고 있다. 그 궤도 등에서 원래는 3개의 위성있었지만 각각 다른 천체와 충돌해 부서져 수가 늘어난 것 같다. 나머지 3개 중 2개는 목성에 가까운 것에서 목성의 자전과 같은 방향으로 1년 미만의 주기로 돌고 있다.


출처 : 유튜브

■ "괴짜위성" 마지막 생존 여부

팀을 놀라게 한 것이 하나 남아있었다. 이 위성은 다른 위성과 궤도가 크게 달라, 셰퍼드 씨는 "괴짜위성"이라고 표현한다. 목성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으며, 다른 위성의 궤도를 횡단하면서 돌고 있다.

 이 위성은 로마 신화의 신 주피터의 증손녀로, 건강과 위생의 여신의 이름을 따서 '발리 투도'라는 이름이 붙어 있었다.

 발리 투도는 목성의 자전과 같은 방향으로 돌고 있지만, 주변에 반대 방향으로 도는 위성이 다수있어, 서로의 관점에서 역행하고 있다. 위성끼리 충돌 할 위험이 매우 높은 것이다.

 "충돌하면 금새 서로 산산조각이 날 것이다."라고 셰퍼드씨가 말한다. 목성의 주위에서는 과거에 이러한 충돌이 반복되어 위성이 늘어난 것 같다. 발리 투도는 괴짜의 마지막 생존 위성일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크기는 1킬로 미만으로 알려진 목성의 위성 중 제일 작은 것 같다.

 작은 위성들이 가진 다양한 궤도를 조사하는 것으로, 태양계가 형성된 46억년 전의 상황에 대해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팀은 기대하고 있다.

 목성에서 발견되지 않은 위성이 여전히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데다 충돌이 일어나면 수는 더욱 늘어난다. 그런 목성 근처 의 실태에 갈릴레이도 놀랄 것임에 틀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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