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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가이자 미래학자 컴퓨터 엔지니어이자 현재 구글에서 엔지니어 이사로 있는 레이커즈와일은 기술이 머지않아 다음 단계로 진화한다고 한다. 미래에는 과연 인류를 넘어선 존재가 존재할까? 앞으로 인류는 싱귤래리티 라 불리는 새로운 시대로 이동한다는 것이다. 또한 10년 뒤 2029년에는 컴퓨터가 인간의 뇌를 넘는다는 예측이다. 우리는 보통 선형적인 미래를 예측한다. 예를 들어 동물이 한 쪽 방향으로 이동하다가 바위를 만나면 그것을 피하기 위해 방향을 바꿔가는 식으로 발전했으며 그것이 뇌의 기능으로 정착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정보테크놀러지는 선형적 발달이 아니라 지수함수적인 발달을 한다. 가령 인간의 유전자 배열을 해석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7년만에 겨우 1%의 해석을 달성하였다면 대부분의 과학자나 비평가들은 모든 것을 해석하려면 그 100배인 700년이 걸맀것이라는 선형적인 사고를 한다. 하지만 AI는 1%를 달성하면 기하급수적인 지수함수적 사고로 진화시켜 버리고 만다. 6년 전까지만해도 AI는 개와 고양이 조차 구별하지 못하는 비판을 받았으나 지금은 개와 고양이 구별은 물론 인간보다 이미지 인식력이 뛰어난 경우도 있다. 무수히 많은 패턴 인식력을 필요로 하는 바둑에서도 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AI가 인간을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며 적어도 100년 뒤에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2016년 AI가 이세돌 9단을 이기고 말았다. 



그럼 인간의 뇌를 넘어선 컴퓨터가 인류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 

우선, 수명이 현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인공 지능은 인간의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으며 현재 스마트 폰 같은 디바이스는 주로 의사 소통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2030년까지 디바이스가 혈구 크기 정도로 작아져 혈구 크기의 로봇은 혈액 안으로 들어가 면역력을 확장한다. 그 결과 인간의 수명은 늘어난다는 것이다. 또한 인류는 가상현실(AR)을 일상적으로 체험할 것이다. 지금은 AR장치를 눈과 귀와 팔에 장착하고 있지만 2030년대가 되면 신경계에서 하게 된다. 그러면 현실과 조금도 틀리지 않는 세계를 뇌 속에 만들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고 관찰등의 고차원 태스크를 담당하는 뇌의 신피질을 직접 인터넷의 클라우드에 연결하게 됨으로써 우리의 사고 자체가 늘어난다는 것이다. 약 200만년 전 우리가 유인원에서 인류로 진화하는 단계에서 신피질이 확장하고 전두엽은 커졌으며 신피질은 다층 구조로 되어 있고 새로운 계층이 위에 추가되어 생겼다. 그리고 위층으로 갈수록 지적이고 추상적인 고차원의 작업을 실시하게 된다. 이렇듯 두개골이 팽창하면서 출산의 리스크도 커졌다. 더 이상 커지면 출산이 불가능하게 된다. 신피질의 확대가 언어의 탄생으로 이어졌고 예술과 음악에서 더욱 가속화 되었다. 신피질의 최상층을 클라우드에 연결함으로써 신피질이 양적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저장된 정보는 일회성 진화에 그치지 않고 지수 함수적으로 확장하며 인류의 사고력은 무한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싱귤래리티는 진화의 필연이다. 타이밍에 다소 차이는 있지만 많든 적든 사회 전체에 AI는 침투할 것이다. 의료용 나로 로봇은 기본적으로 백신과 같은 기능을 하며 장래적으로는 무료로 제공되게 된다. 한정된 부자만이 혜택을 받지 않고 스마트 폰처럼 몇 억이라는 사람들이 쓰게 되고 언젠가 무료로 모든 아이들에게 제공되게 된다. 기술의 진화에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 소셜미디어은 집단 따돌림과 폭력, 익명성 등으로 각종 신종 범죄를 만들어내는 도구로 사용되기도 한다. 기술의 발달은 암이나 다른 병들을 치료하는 수단이 되기도 할 것이며 바이러스의 독성을 높이거나 바이러스를 확대하고 더욱 무서운 생물 무기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일상 생활에서 의료 현장까지 양질의 확대와 위험요소의 축소가 앞으로 인류가 직면한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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