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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약한 일본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출처 : 유튜브

  일본인의 유전자정보를 조사해본 결과, 술에 약한 체질이 늘어나도록 수천년에 걸쳐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 화학연구소등의 분석으로 밝혀졌다. 자세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알콜에 약한 체질이 "어떠한 이유"로 환경에 대응하기록 유리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인이 술에 약한 체질이 늘어나도록 진화한"어떠한 이유"는 무엇일까? 술을 마실 수 없는 유전자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키타카토대학의 오오타 히로키준교수에게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일본인이 술에 약한 체질이 늘어나도록 수천년간에 걸쳐 진화하였다. 이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연구그룹은 일본인2200명을 분석하였기 때문에 "일본인이 술에 약한 체질이 늘어났다"라고 보여지지만, 내가 이엘대학의학부에 있을 때에 분석한 세계36집단(약2000명)의 데이터를 보면, 일본인에 한정되지 않고 동아시아인 전체가 술에 약한 유전자타입이 늘어났다는 특징이 있다.


 

사진출처 : 유튜브

  이것은 (1)우연일 가능성과, (2)무언가의 필연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우리는 무언가의 필연이 이었던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있다. 필연이란, 찰스다윈이 말한 "자연선택"으로 자연선택으로 술에 약한 체질이 동아시아에서 늘었다고 생각된다.
-오오타씨는 이전에 "알콜에 약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중국남부와 일본에 집중되어 있다""이것은 감염병예방과 관계가 있다"라고 분석하였다.
 술에 포함되어 있는 알콜은 에탄올인데, 에탄올은 간에서 알콜탈수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아세트알데히드가 된다. 아세트알데히드도 간의 효서에 의해 분해되어 아세트산이 된다. 아시는바와 같이 아세트산은 무독성이지만 아세트알데히드는 사람에게 맹독이다. 아세트알데히드의 혈중농도가 높아지면 기분이 나빠지고, 두통이 생기며, 숙취의 원인이 된다. 즉, 아세트알데히드를 잘 분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술에 약한 것이다.
 이"아세트알데히드의 혈중농도가 높은 상태"는 사람에게 독이지만 병원체에게도 독이다. 특히 혈액에 감염되어 있는 기생충이라고 불리는 기생생물은 혈중의 아세트알데히트농도가 높으면 증식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말라리아원충이라던가 이질아메바등이 이에 해당되는 병원체이다. 이때문에 술을 마실 수 없는 것은 병원체감염에 관계가 있다라고 생각된다.
 술에 약한 유전자타입은 중국남부와 일본에 많이있다. 고고학에서 수전농사의 발상지라고 추정되는 중국남부에 많다는 것은 수전농사지대에 특유의 감염병이 있었던게 아닐까 하고 예상하고 있다. 아까도 말했지만 말라리아원충이나 이질아메바등은 적도지역에서 중국남부에 걸쳐 많이 있기 때문에 이런것들이 관계가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술에 약하다는 것 외에도 일본인이 진화에 과도하게 변화하고 있는 모습이 있을까요?
 일본에 살고 있는 역사를 계속 쫓아갔었다. 하지만 아직 결정적인 증거가 부족해 확실하게 말을 못하고 있다. 그래서 "일본인이 진화에 과도하게 변화하고 있다"라는 물음에 대답하는건 어렵지만, "동아시아인이 진화에 과도하게 변화하고 있다"라는 것은 말해줄 수 있다.
 예를 들어, 귀지가 건조한 타입인가 습한 타입인가를 정하는 유전자가 있는데, 이 건조한 타입은 동아시아에서 많다고 알려져 있으며, 일본도 다른지역보다 많다.
또한, EDAR이라고 하는 유전자변이는 머리카락의 굵기와 앞니의 모양과도 관련이 되어 있어 동아시아에서는 삽모양의 치아, 두꺼운 머리카락이라고 하는 모습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특징들이 왜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 역시도 필연(자연선택)으로 인한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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