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칼럼] 애니 기자가 고른 2017년 가을 애니 중간 리뷰

[애니 칼럼] 애니 기자가 고른 2017년 가을 애니 중간 리뷰

- 이 게임 폐인이 사는 법

 

 게임을 소재로한 작품은 꽤 있지만, 본 작품은 게임 동료와의 커뮤니케이션이 현실과 맞물려 있는 것이 감상포인트.

상대가 게임동료라는 것을 모르는 채 밤길을 산책하는 제6화에서는 "프리드 월드”와 같은 밤하늘을 수놓은 많은 별들이 

빛나며 두 사람의 대화를 지켜보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현실이 아닌 온라인에서 이루어진 커뮤니케이션 또한, 결국에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어떤 게임 애니보다도 지금의 게이머들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애니가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 보석의 나라

 

사진 출처 : 유튜브

 생물이 불사의 보석이 된 먼 미래를 무대로, 그들을 장식품으로 삼으려고 하려는 달에서 온 월인과의 전쟁을 그린 액션 판타지. 성별이 없는 보석들이 소녀와 같은 외관을 가지고, 포스포필라이트는 민트색, 신시아는 붉은색으로 각자의 이름과 같은 광물의 빛을 낸다. 3DCG로 만들어진 캐릭터는 모두 현란하게 빛나고 있어서 머리 색이 거대한 보석 그 자체이다.                                                

 

사진 출처 : 유튜브

 월인과의 전투가 묘사되는데, 사람이 아니라 보석이기에 피가 아닌 반짝이는 절단면을 보여준다. 상처가 더해질수록 성장하는 모습이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보석의 나라’는 여성 성우 진들로 구성되어 보석과 같은 반짝이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한다.                

- Just Because!

 

사진 출처 : 유튜브

 고등학교 3학년 겨울에 예전에 살던 곳으로 돌아오게 된 에이타가 중학교 친구들과 재회하며 만들어가는 오리지널 청춘 드라마. 학원드라마로 나왔지만 애니 속 기간은 졸업 3개월전부터로 설정되어 있어, 시청자들로 하여금 ‘무언가 있지 않을까’하는 초조함을 느끼게 한다. 벚꽃이 피는 4월부터는 각자의 길을 걸어야 하는 학생들이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 술은 부부가 되고부터

 

사진 출처 : 유튜브

 미즈사와 치사토는 쿨한 이미지의 미녀 직장인으로서 일을 착착 해내는 엘리트이다. 보통은 정장을 입고 딱 부러지게 일을 해 나가지만, 집에서는 남편인 소라가 만들어주는 칵테일을 마시면 180도 변하게 된다. 그 것도 회마다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이번 화에서는 어떤 모습일까’하는 기대를 하게 된다. 예고편에 나오는 치사토 부부를 보고 있노라면 이 만화도 본격적인 ‘결혼장려만화’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