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취미로 시작한 피규어를 직업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한 남자가 있다. 

피규어원형사라고 하는 직업과 시장을 개척한 남자, 아키야마 테츠로.


현시대야 말로 피규어가 소기업부터 대기업 제조사에 이르기까기 완성품이나 프라모델까지 정말로 셀 수 없이 많은 피규어 제품들로 쏟아지고 있다. 시장은 과거에 비해 확대되었고 피규어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그는 30년 전 1980년대 초 취미로 미소녀 캐릭터를 자체 제작한 모델러를 접수해 캐릭터 모형잡지에 실린정도였다. 


현재는 주식회사MIC 상임이사로 있는 아키야마씨로 부터 8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피규어 문화가 일본에 정착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정리해 보았다.



주식회사MIC는 반다이 제품 원형을 제작하는 회사다. SHFiguarts (Simple style & Heroic action)를 시작으로 반프레스트 그 외 여러가지 원형을 만들고 있다. 일부 OEM위탁생산도 하고 있다. 그 는 10여년 전 프리랜서로 원형사를 하고 있을 당시 지인이 운영하고 있는 MIC에 들어갔다. 회사에 들어가게 된 이유는 원형을 만드는 일을 하기 위해서 였지만 지금은 제품 개발과 기획을 맡고 있는 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있다. 처음 4~5년간은 사내 원형사와 고객들 사이에서 업무를 진행시키는 역할을 했다. MIC에는 사내 직원뿐만이 아니라 프리랜서로 일하는 원형사들이 많이 있다. 아키야마씨의 작은 희망이 있다면 프리랜서로 일하는 사람들도 나이를 먹어도 피규어로 먹고 살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게 꿈이라 한다. 



얼핏보면 넘쳐나는 피규어로 경쟁이 심화되고 침체된 듯 보이지만 아직까지 일은 꽤 있다고 한다. 지금은 피규어 산업이 각 산업별로 규모를 넓혀 나간다고 한다. 예를 들어 현재 일본에서 유명한 피규어 뽑기를 들수 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만화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피규어 오타쿠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정기적인 카페 모임에도 참석하고 거기서 건담프라모델 제작자로 유명한 코다마사히로씨의 피규어 복제기술을 접하면서 점점 피규어를 직업으로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뒤 만화캐릭터 피규어를 제작하여 모형잡지 편집자들을 찾아 다니면서 피규어 제작을 의뢰받게 되면서 판권을 갖게 되었고 판로도 생기게 되었다. 80년대 초반에는 매출에는 관심이 없었고 자신이 만든 피규어가 팔려나가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그러면서 독자들에게 만화캐릭터를 입체화 한 피규어를 한 층 더 인지시키고 싶은 욕심에 제작에 몰두할 수 있었다. 


90년대 중반에 걸쳐 피규어 붐이 급격하게 일어나면서 피규어 원형사의 수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MIC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있더라도 개인의 취향과는 별개로 다양한 캐릭터를 취급하는 원형사를 원하고 있다고 한다. 프로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가치관도 필요하고 다른 캐릭터도 포용할 수 있는 원형사야 말로 앞으로 피규어 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가 될수 있다고 조언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