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소녀 4기 요이노토기

인간의 원한을 풀어주는 지옥소녀 

엔마 아이를 통해 인간의 업을 표현하는 TV애니메이션 지옥소녀. 2005년 1기가 방송된 이후 2기 후타코모리, 3기 미츠가나에 시리즈가 연속 방송되었다. 마지막으로 2017년 7월부터 9월에 걸쳐 4기 요이노토기가 방송되었다. 전작이 나오고 나서 사실상 8년만의 신시리즈인 요이노토기에서는 오오모리 타카히로 감독을 시작으로 팬들에게는 익숙한 촬영 진들이 재 결합하였다. 수수께끼 소녀 미치루의 비밀스러운 과거를 축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그렸다.

어느새 역사가 있는 작품으로

3기 미츠가나부터 8년간의 공백이 있었는데 3기 종료 후 계속적인 영상제작과 관련 프로젝트 작업이 계속되었다. 그러다가 1기부터 3기까지 전부 78화를 만든 시점에 신작출시에 관한 문의가 있어 이번에 4기 요이요토기를 만들게 되었다. 요이노토기는 12화까지 구성되어 있으며 이 작품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시리즈 전체가 가지는 스케일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그 중 5화 '바람의 노래가 들린다' 는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은 엄마가 살아남은 자식의 불량 친구들을 지옥으로 보내려고 하는 내용은 죽은 아이의 엄마가 인형의 실을 당장이라도 풀어버릴 것처럼 그려졌는데 결국은 풀지 않는다. 이 일화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용서와 자비로 풀어낸 점이 팬들의 기대를 한 층 더 올리는 계기가 되었다.  

4화 '나를 깊이 묻어줘' 는 나이가 든 부모의 간병 문제로 가정불화가 일어나는 사례를 그렸는데 이 작품을 보고 하루라도 늦기 전에 부모님께 잘 해드려야겠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1기부터 가끔씩 등장하는 시바타 츠쿠미가 나오는데 주인공인 엔마 아이의 동행자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등장하고 있다. 

지옥소녀는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흘려보낸 사건의 배경에 숨어 있는 분노와 슬픔을 만화를 통해 전달하는 묘한 힘을 가지고 있는 일본만화다. 지옥 소녀에서 그려진 이야기는 한 편으로는 일반적으로 납득되지 않는 점이 매력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의 상상력을 발휘하면서 본다면 더욱 재미있는 장르가 되지 않을까 한다. 

지옥소녀 상권

블루레이 초기사양한정판: 6,300엔+세금 (ANSX-12541)

DVD 초기사양한정판: 5,300+세금 (ANSB-12541)

지옥소녀 하권

블루레이 초기사양한정판: 6,300엔+세금 (ANSX-12542)

DVD 초기사양한정판: 5,300+세금 (ANSB-1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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