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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방 셰어 서비스 에어비앤비(Airbnb Japan) 가 아나항공(ANA), 피치항공(Peach)과 지난 11월6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음을 발표하였다. 새로운 여행스타일의 보급과 확대, 마케팅에 관하여 협력하게 된것이다.

Airbnb 와 ANA는 이 날 “쿄마치야에 묵자!”, "주말별장생활” 등 5가지 테마 숙박를 소개하는 사이트를 개설하였다. 이 사이트에 접속해 Airbnb에서 예약하면 숙박 요금에 따라 ANA마일리지클럽회원의 자격으로 마일리지가 최대 200마일까지 적립된다. 또한, 숙박신규예약에 사용할 수 있는 Airbnb쿠폰을 한 사람당 3000엔씩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 날 기자회견에 등장한 Airbnb Japan대표 타나배태지(田邉泰之)에 의하면 일본에는 약 5만8000채의 숙박시설과 해외에서 방문하는 게스트 또한 해마다 늘고 있지만, “새로운 여행스타일을 전국에 보급하려면 1개사만으로는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수천만 명의 고객을 기반으로 하는 항공회사인 ANA와Peach가 협력하여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Airbnb의 가치를 전하고 싶다라고 굳게 다짐하였다. 또한, ANA대표 부사장 이케타카시(志岐隆史)는 ANA에서 Airbnb에 먼저 제안을 했으며 “ANA의 세일즈로는 새로운 형태의 여행 스타일을 개발하는데 있어서 꽤 고민하고 있었으며, 전혀 다른 새로운 발상을 가진 Airbnb와Peach의 영업 마케팅에 크게 참고할 필요가 있다”라고 입장을 발표하였다. 

한편 Peach는 C2C형의 여행예약서비스 COTABI 를 2018년 봄에 출시할 것으로  발표하였다. “사람부터 검색하는 새로운 여행 스타일”을 컨셉으로 한 타인이 제안하는 여행계획(이동수단, 숙박, 액티비티, 관광지)을 고르고 일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Airbnb는 이날 특별 사이트를 개설하였다. 사용자는 Airbnb에 등록되어 있는 숙박시설과 액티비티 활동 예약이 가능하며, 동시에 ANA와 같은 신규숙박예약으로 사용할 수 있는 1인당 3000천엔의 Airbnb쿠폰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Peach Aviation대표 이노우에신이치(井上慎一)는 Peach가 LCC(저가항공)으로서 후발주자인 것을 인식하고 있어 이번에 새로운 영역으로 도약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 중에서 3월에 인스타그램으로 매일 다른 여행지의 사진을 SNS에 투고하는 캠페인을 실시해 항공권 판매 총액이 전년도 대비 2.4배에 달했다는 에피소드를 소개하였다. 이 경험으로 C2C형 여행시장의 잠재수요를 재확인하여 이번 COTABI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Airbnb와의 콜라보에 대해서는 “더욱더 다양한 숙박을 제안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고객의 여행 패턴은 매우 다양화되고 있다. 싸다면 다 좋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정도의 수준은 되어야 한다 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이 넓은 고객층에 대응 가능한 파트너는 Airbnb밖에 없다.”라며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국내에서는 에어비앤비가 숙박업 허가도 받지 않는 오피스텔을 중개한다며 우려하고 있지만 우려와는 다르게 일본에서는 점점 그 영역을  확장하는 추세입니다. 일본의 이즈호은행 역시 제휴 해 이제는 부동산시장까지 장악하려는 움직임 입니다.  이렇듯 투잡과 창업을 고려중인 분들이라면 플랫폼 사업의 선두주자인 에어비앤비의 사례를 분석해 보시는 것도 중요하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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