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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막식의 '돌고래 쇼' 해외에서 비판 쇄도를 받고 있는 이유


출처 : 유튜브


수족관에서 친숙한 돌고래 쇼. 그 돌고래 쇼가 지금 세계에서 뜻밖의 화제가 되고 있다.

문제가 된 것은 일본에서 개최중인 요트 월드컵 개회식에서 열린 돌고래 쇼였다.


개회식 돌고래 쇼에 비판 여론

바람을 받아 요트의 속도를 겨루는 항해의 월드컵 개막식 장소로 선정된 곳은 경기장에 5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가나가와 현의 신 에노시마 수족관.

 세계에서 모인 선수들도 미소를 지으며 화기애애 한 분위기에서 식은 시작되었다.

그리고 객석에서 박수가 일어나는 가운데 시작된 돌고래 쇼. 음악과 함께 돌고래들이 점프하고 사육사도 손뼉을 쳐 북돋워 있었다.

2마리의 돌고래가 점프하는 장면에서는 회장에서 박수와 환성이 터져나오고 있었다. 그러나...

 

출처 : 유튜브


은메달리스트 "충격이었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 런던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영국의 루크 페이션스 선수의 소감은 ...

"어떤 마음의 준비도 못한 상태이어서 ... 충격이었습니다."

 "(돌고래 쇼를) 보여줘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우리는 환경 친화적인 스포츠, 요트선수인데..."

돌고래 쇼의 사진과 함께 울상이 된 마크의 얼굴을 트위터에 게시. 돌고래 쇼에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또한 대회를 총괄하는 국제 요트 연맹은 "자세한 내용을 전달 받지 못 한 것은 유감"이라며 일본의 태도에 실망을 표현하면서, "바다 포유류의 학대"이라며 해외 언론도 이 문제를 보도했다.


돌고래 쇼에 부정적인 외국인이 다수..

돌고래 쇼를 둘러싼 비판에 대해 일본인에게 묻자 "비판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외국인에게 들어 보니...

그리스인 "바다 동물은 바다에 있어야 마땅하다. 그래서 돌고래 쇼는 좋아하지 않는다"

독일인 "좋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나는 즐길 수 없다"

멕시코인 "돌고래가 행복한지의 여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일본에서 돌고래에게 충분한 공간이 없다고 생각했다 "

영국인 "나는 동물이 자연 환경에서 보고 싶다. 동물에 더 공간을 주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전문가 "세계적인 지금의 추세"

도대체 왜 일본의 돌고래 쇼가 여기까지 비난 받는 것일까?

 해양 저널리스트 나가타 마사카즈씨는 "돌고래의 지능이 높다는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이 먼저 포경 반대를 단행하여 그게 전세계에 퍼졌습니다. 돌고래와 고래를 잡지 말라고. 게다가 돌고래 쇼는 안된다는 식으로 여겨져 왔었거든요. 세계적인 지금의 추세입니다."라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6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돌고래 쇼.

 다시 한번 개막식 영상을 봐도 물보라를 날리거나 먹이를 달라고 하는 모습이 친숙하게 보였고 사육사를 따랐던 것 같다.

또한 돌고래 쇼에 대해 부정적인 나라 뿐만이 아니었다.

프랑스인 "나는 돌고래쇼 좋아해요, 이전에 보고 너무 좋았어요!"

스페인 "아이에게 굉장히 인기에요"

다만 이번 비난 확대의 이면에는 "각국의 사정"이 얽혀 있다는 지적이 있다.

 해양 저널리스트 나가타 마사카즈씨는 "이번 트위터로 불만을 표출한 사람은 영국 선수입니다. 영국은 특히 수족관에서 돌고래 사육은 일절 없다고 말하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영국에서는 25년 전부터 수족관의 돌고래 사육을 중단하고 사육 금지의 흐름이 세계에 퍼져 있다고 한다.

 일본 세일링 연맹 고노 회장은 "돌고래의 취급에 대해서는 국가에 따라 사고 방식이 다르다. 섬세한 문제라고 인식 했어야했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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