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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대가 선택하는 "졸혼"

사진출처 : 유튜브


 결혼자체를 하지 않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는 요즘, 결혼의 형태자체도 변하고 있다. 육아가 일단 끝난 후나 정년을 의식하기 시작할 때, 참을인자가 필요했던 시기를 넘어 부부각자의 생활을 원하게 되는것은 자연스러운것일지도 모른다. 부부라고는 해도 같은것을 좋아해야 한다는 법칙은 없고, 벅고싶은것, 보고싶은 것들이 다른것도 당연 하다. 이혼과는 다르게 졸혼이라고 하는 형태가 생겨났다.
 졸혼은 혼인관계를 지속하면서 서로 필요이상으로 상관하지 않고, 자립하여 생활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에 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별거, 필요한 경우에만 모이는 정도. 별거 하여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패턴이 주류지만, 동거상태는 유지하고 서로가 자기의 일을 스스로 하는것은 기본이고 생활리듬도 따로따로 유지하는 스타일이다.
 동거를 하는 것이면 '가정내별거'와 같지 않은가 하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싸웠다던가 냉정산태와는 다르게 서로 납득한 상태에서 발전을 위한 선택을 한다는 것이 매우 다르다. 원래 서로를 미워하고 있다면 이혼이라는 선택지가 있지만, 거기까지 관계가 나쁘진 않고, 자식들도 독립하여 그저 자신들이 좋아하는 것만 하고 산다 라는 생각이다.
 또한 긴 세월을 함께 하면서도 작게 맞지 않았던 것들에 대해 더이상 참을 필요는 없고, 상대에게 맞춰주기 힘들다 등 매일을 함께하긴 힘들어 해방되고 싶다는 생각도 있는 것 같다. 인생 후반기에 들어서 이이상 자신을 희생하고 참으며 살고 싶지 않은 경우에는 꽤 효과적인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제대로된 졸혼의 결정방법은 경제적, 정신적으로 각자 독립되어 있는 상태에서 해야 한다. 우선 경제적인 면에서는 특히 여성의 경우 육아나 집안일로 일을 그만두고 많은 시간이 지나 복귀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고, 맞벌이라고는 해도 단기적인 알바나 계약직이 많아 방법을 찾아야 한다.
 자유도가 높고,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있지만 자립이 가능한 레벨까지 끌어올리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다. 또한 능력이 있어도 부양공제를 생각하여 나서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나중에는 자립을 생각할때 큰 걸림돌이 된다. 그래서 일에 다시 복귀를 할 경우 아래의 항목을 참고하여 고려할 필요가 있다.
-장래에 계속할 수 있는가
-자신에게 맞는가
-자격등을 취득하여 스킬업이 가능한가
-이후 수입이 오를 가능성이 있는가
-본격적으로 일에 뛰어들 때 경험을 살릴 수 있는가
 다음으로 정신적인 자립은 상대에 대한 의존도가 높거나 "~해야한다"라는 사고를 가진 사람에게는 힘들 수도 있다. 상대에게 요구하는게 많을수록 떨어지게 되더라도 무언가를 계속 요구하려고 하고, '부부는 ~해야한다''남편(아내)는 ~해야지"등의 생각이 강한 사람은 졸혼이라는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끼고 새로운 형태를 받아들이기 힘들다.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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