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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안의 작은 카페[마치카페]

사진출처 : 유튜브

   편의점브랜드 '로손'의 카페브랜드인[마치카페]. 2017년에는 약4억잔을 판매하였고, '블렌드커피(s사이즈, 100엔)'과'아이스카페라떼(150엔)'은 로손의 PB상품 전체적으로도 상위권에 들어가는 상품이다. 카페라떼와 블렌듴피등 간판상품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디카페인 커피나 보통M사이즈의 2잔정도 되는 양의 '메가아이스드링크', 홍차등 다른 대기업편의점에는 없는 상품도 만들어내고 있다.
 이 편의점카페에서는 상품의 제공방법도 따로 있다. 세븐일레븐이나 패밀리마트가 현장에서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손님이 기계를 조작하는 셀프방식을 채용하고 있는  반면에, 로손은 점원이 직접 주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마치카페의 시작은 2011년. 본격적으로 카페브렌드를 선보인 것은 대기업편의점 중에서는 로손이 제일 빨랐다. 마치카페를 담당하는 야마다씨(시니어머쳔다이저)는 "'모두가 사는 마을'을 행복하게"라는 기업이념을 표현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바로 이 커피였다고 설명한다.  "커피는 손님과의 대화가 가능한 요소가 강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노렸던 것은 편의점커피가 아닌 카페. 대면판매에서 손님과의 인연을 강하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
라고 야마다씨는 말한다. 가게내부에서 카페를 즐긴다는 컨셉으로 30~40대여성을 타겟으로 하여 장식이나 칠판POP, 카페분위기의 유니폼등을 추가하여 마치카페가 완성되었다.


 

 사진출처 : 유튜브

 손으로 직접 주는 방식은 종업원들이 접객스킬을 늘렸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 2012년부터는 커피를 판매하면서 상품지식이나 서비스능력을 향상시킨 사람을 본사가 인정해 주는 '판타지스타'제도를 만들었다. 당시에는 필기시험만 있었지만, 현재는 블랜드커피를 제공하는 방법등을 심사하는 실기시험도 있다. 지금까지 1만3000명의 판타지스타가 탄생하였다.
 더욱이 마치카페에는 더욱 상급의 제도가 있다. 바로"그랜드판타지스타"이다. 판타지스타중에서 각지의 지점을 대표하는 대표로서 선출된다. 가맹점주와 각지점을 돌아다니는 슈퍼바이저로부터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라고 선정된 종업원으로, 약300명정도라고 한다.
 노하우나 칠판POP쓰는법 등 그랜드판타지스타가 가지고 있는 기술을 회사에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전국대회도 열린다. 그랜드판타지스타중 한사람인 오와세 리에씨는 "자신없었던 서비스에 자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노하우는 경영일기를 쓰면서 다른 종업원에게도 공유하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가맹점인재개발부의 히라이시씨는 "추출을 기다리면서 신상품추천을 하여 구입을 유도하는 것이 가능하다. 커피를 구매하면 왠지 가족이야기를 하는 손님도 많다. 서비스레벨이 높은 그랜드판타지스타가 되면, 가족구성원을 기준으로 오세치(설요리)구입등으로 유도하여 성공시키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라고 한다.
 그래도 셀프보다는 종업원들의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 로손의 사장인 타케마쓰 사다노부씨도 "서비스를 위한 인력이 압도적으로 부족하다"라고 인정한 바 있다. 회사에서도 자동계산기기나 타블렛등 업무효율을 높일 설비를 도입하고 있다.
 히라이시씨는 "건내주는 방식이 느리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주문을 받아 우선 버튼을 누르라고 교육하고 있습니다. 추출되는 동안 계산을 하고 계산이 끝나면 바로 건내주는 것이 가능합니다"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가맹점에 따라서는 손님의 요구사항을 듣고 설탕이나 프림을 넣어주는 등, 기계를 잘 모르는 어르신들에게는 오히려 환영받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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