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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는 인간을 위한 '제약공장'이 될 수 있는가?

사진출처 : 유튜브

 개미는 세균이나 세균에 대한 강력한 살균제를 스스로 생산하고 있다는 연구논문이 발표되었다. 연구는 열심히 일을 한다고 알려져 있는 개미가 인간을 위해 제약공장으로 이용가치가 있는가를 조사하는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개미가 가지는 우수한 '제약능력'에 관한 이변 발견은 인류가 과거100년동안 개발한 유효한 향생물질들이 균류의 내성강화에 직면하여 꽤 적어진 와중에 발표되었다.
 영국왕립협회의 온라인과학지'로얄 소사이어티 오픈 사이언스'에 기재된 논문에 의하면 개미20종을 이용하여 실험을 한 결과, 12종류
에서 항생물질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논문의 공동저자로 미국아리조나주립대학의 크리토 페닉은 AFP의 취재에  '새로운 향균성화합물을 찾으면서 개미가 이번조사대상에 적합하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되었다'라고 말한다.
 개미는 몸에 있는 특유의 분비선에서 향균성화합물을 생성한다. 이 분비선이 개미가 '화학공장'이라고 불리는 이유이다. '개미는 이 선의 분비물로 몸의 표면을 둘러싸고 있으며, 중에는 사람이 방안에서 향균제로 사용하고 있는 것과 같은 향균성물질을 둥지주변에 뿌리는 개미도 있다.'라고 한다.
 연구팀은 개미가 만들어낸 화학물질을 표면포도상구균으로 실험하였다. 사람의 피부표면의 상주균인 피상구균은 평상시에는 무해한 세균이다. 다른 종류의 개미가 생성한 화합물에는 세균을 죽이는 유효성에 차가 있다는 것도 알았다.이번에 발견한 화학물질로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세균을 대상으로 한 실험은 진행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기록되어 있는 개미의 종류는 1만5000종류이상이며, 각자 항균작용을 가진것으로 보이는 다종자양한 화합물질을 생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지적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페닉씨는 이야기 한다.
 페닉씨는 '이번연구는 어떤개미의 계통이 사람의 병에 대해 유효한 항생물질을 생성할 가능성이 높은가를 특정하는 최초의 걸음이 될 것이지만, 항생물질로 기능하는 화학물질을 합성하는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더욱 연구를 계속해야 한다'라고 지적한다.
 개미는 자신이 생성한 화학물질을 다수의 침입균에게 사용하지만, 이중에는 감연된 개미를 좀비로 바꾸는 세균종류와진균1종류도 포함되어 있다. 이 균들 중에는 신경계에 작용하는 화학물질을 분출하여 좀비화시키고, 개미의 몸에 침투하여 최종적으로는 숙주인 개미를 죽여버린다.
 여기서 중요한 의문점이 생긴다. 사람이 개발한 약제의 대부분은 몇십년동안 효력을 잃어버리게 되지만, 개미를 공격하는 병원균에는 아마 몇백년도 전부터 개미가 사용해온 것이라 추측되는 항균성물질에 대한 내성이 생기지 않는가 이다.
 더욱이 이번연구에서 중요한 성과 하나는 항균성물질을 만들지 않는 개미8종류에 대한 것이다. 이 8종류는 적어도 이번에 실험한 세균에 대한 유효성을 나타내는 물질을 무엇도 생성하지 않는다. 항균성물질을 만들지 않는 개미종류가 존재한다면, 그것은 이 개미들이 병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다른 방법을 찾았을 가능성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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