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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여성들이 호텔이 아닌 에어앤비를 이용하는 이유


 미국민박기업 Airbnb가 일본의 젊은세대사이에서 퍼져가고 있다. 여행에서는 '호텔보다는에어앤비'가 되었으며, 파티나 여성들의 모임에서 활용되고 있다. 2017년~18년의 18~22세의 이용수가 전년대비 65%나 증가하였다고 한다. 대체 어떤 매력이 있는가, 애용하고 있다는 두명의 여대생에게 물어보았다.
 '호텔은 전혀 이용하지 않아요. 친구들과 여행할때는 기본적으로 에어비앤비를 이용합니다. 저렴하고 최근에는 호텔이 전부 다 예약이 꽉찬상태라...'라고 대답해준 사람은 도내의 대학교3학년인 마키씨(22세)이다.
 누군가의 생일이나 크리스마스파티, 회식등 여러명이서 묵을 때에는 '공간여유가 있는 집'을 빌린다. 몇명이서만 여행을 하거나, 여자들끼리 모임을 가질때에는 '가기편한 맨션'을 고른다. '무엇보다 저렴하고, 어른몇명이서 놀아도 신경쓸것없고.. 좋은점이 많아요. 나쁜점은 별로 없는것같네요'
 처음에는 '누군가의 집'이라는 기분때문에 사용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 이용했었던 친구의 인스타를 보면서 '귀엽다, 멋있다. 다같이 재미있게 논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변에서도 점점 이용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카나가와현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2학년 마유씨(20)도 비슷한 생각이다. 자유도가 높은것이 이점이라고 한다. '에어비엔비에서 여자들끼리 자주 모여요. 역시 우리들끼리만 방안을 꾸민다던가 하는게 좋아서요. 사진을 많이 벽에 걸어놓는것도 가능해서 좋습니다. 호텔은 불가능하잖아요'

사진출처 : 유튜브


 '코스트코나돈키호테(잡화점)'에서 먹을것을 가져오는것도 가능하고, 요리도 가능하고 출입시간도 신경안써도 되는것이 좋다는 점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파티를 열 수 있는 곳을 찾자면 매번 전쟁을 치뤄야 하기 때문에 큰 이점으로 다가온다. '여자들끼리의 모임뿐만아니라 회식이나 여행에도 이용합니다. 모텔대신 이용하는친구도 있어요. 할로윈에 시부야에 있는 맨션은 거의 다 찹니다. 예약이 불가능할 정도에요'
 '친구들과 논다면 에어비앤비'라고 추천하는 마유씨는 호텔과의 다른점도 강조한다. '호텔같이 프론트에서 얼굴마주치면서 귀찮은일을 안해도 됩니다. 에어비엔비는 어플로 전부 하기 때문에 열쇠도 현관문에 있는 우편박스에서 꺼내면 되는 경우가 많아 재미있습니다'
 실제로 2사람처럼 젊은세대의 이용이 늘어나고 있다. Airbnb의PR사무국에 의하면 2017년도의 국내이용자는 약580만명이다. 평균연령은 31세로 여성이 53%, 남성이 47%이다. 대학생 의 연령이라고 추정되는 18~22세의 이용자는 2016년대비 65%나 증가하였다. 이 연령대로 한정하자면 여성이 56%, 남성이 44%로 여성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1회당 2.7명이라고 한다. '커플이나 여성분들끼리의 여행, 소수인원의 여행으로 Airbnb를 사용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도촬'등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일본국내에서는 체포된 사람도 나왔다. 마유씨는 '카메라가 있는지없는지를 확인합니다.' 인스타의 해시태그나 위치정보로 전에 이용했던 사람들의 리뷰도 체크하고 있습니다' 마유씨는 보지도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관리하는 장소에 머무는 것은 '그런 생각도 안들고 무섭다고 생각해본적도 없습니다'라고 한다. 그러면 왜 안정감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물론 리뷰를 엄청나게 많이 보고 있습니다. 좋다고 써진것도 거짓말일지도 모르기에 제일 믿을 수 있는건 마이너스평가를 보면 됩니다'
 6월에는 주택숙박사업법(민박법)이 시행된다. 여기에 맞추어 Airbnb는 리크르트홀딩스와 연계하여 빈집의 월세물건을 민박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한다. 관광객들의 이용이 더욱더 확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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