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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차붐인데 우지에서는 '위기'그 이유는?
 

사진출처 : 유튜브

  외국인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많은 [맛차]. 지금 전례없는 맛차붐을 맞이하고 있다. 이에 본고장인 우지에서도 기뻐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생산자는 그렇지 않았다. 이 인기에 삼겨진 '뒷면'을 취재해 보았다.
 오사카에 있는 하이아토리젠시 오사카에서는 맛차로 만든 디저트를 모아놓은 뷔페, 이름하야 [맛차매니아]가 열렸다. 4500엔에 맛차디저트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 4월부터 7월까지 토,일요일에 열려 글자그대로 [맛차매니아]들이 각지에서 모여들어 만석이라고 한다. "오카야마에서 왔습니다. 어떤 디저트로 만들어도 맛있어서 전부 먹어보려고 합니다"(여성고객)
 맛차의 원료인 [텐차(찻잎을 쪄서 비비지 않고 말린차, 이를 가루로 만것이 맛차이다.)]를 전국에서 제일 많이 생산하고 있는 쿄토부에 의하면, 생산량이 매년 늘어나 전년과 비교했을때 최고기록을 갱신하고 있다고 한다.
이 혜택을 받고 있는 농원이 쿄토부의 미나미야마시로에 있다. 맛차붐으로 작년부터 텐차를 시작하였다. "좋을때에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빚도 갚고 매출도 올랐습니다.
"(미나미야마시로의 텐차농가) 과자등에 사용하는 가공용맛차의 수요가 늘어나 작년에 새로운 공장을 세웠다.
 하지만, 쿄토의 우주시는 조금 사정이 다른모양이다. 매출이 올랐냐는 질문에 "우리는 오르지 않았다"라고 대답하였다. 이렇게 대답하는 사람은 창업100년이상의 차농원을 운영하는 후쿠이 케이이치씨. 이곳차원에서는 차도에 사용하는 [본격적인 고급맛차]의 텐차를 재배하고 있다. 

사진출처 : 유튜브


  이곳이 인기에서 벗어난 이유를 후쿠이씨는 이렇게 말한다. "다도에 사용하는 차의 수요는 많이 늘어나지 않았습니다. 가공용맛차만 인기가 있기에 여기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확실히 텐차생산량을 봐도 전체적으로는 올랐지만, '다도'에 주요 사용되는 우지시의 맛차는 그대로. 늘어난 것은 과자등에 사용되는 '가공용'으로 만들어진 맛차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면, 가공용과 다도용은 어떻게 다를까?
1. 수확방법
 후쿠이씨의 차농원에서는 차잎의 새싹만 손으로 하나하나 따서 수확한다. "손으로 수확하는 것은 줄기부분까지 꺾어서 잎에는 상처가 없습니다. 잎자체에 상처가 없기 때문에 품질이 좋습니다."(우지시의 텐차농가 후지이 케이이치씨). 30명이 2주간에 걸쳐 7톤의 새싹을 수확한다고 합니다.
 가공용은 따서 수확한다라기 보다는 기계로 잘라서 수확한다. 한사람이 하루최대 2톤을 수확할 수 있다고 한다. "손으로 수확하고 싶어도 시간이 없어요. 인건비도 사람도 너무 많이 드니까요"(미나미야마시로의 텐차농가)
2. 햇빛
 텐차를 만드는데 햇빛은 적이다. 차잎의 새싹에는 맛을 내는 '아미노산'이 들어있다. 하지만, 햇빛을 쬐게 되면 광합성으로 아미노산이 '카테킨'으로 바뀌게 된다. 우지시에서는 아미노산을 남기기 위해 햇빛으로 부터 잎을 지키는 천막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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