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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가지고 싶지만 결혼은 하지 않는다. 그녀가 '비결혼출산'을 선택한 이유
 

사진출처:유튜브

결혼을 해서 아이를 임신하여 출산을 한다. 많은 여겅들이 출산을 하는데 이르는 이른바 '정식'루트일 것
이다. 물론 아이가 생기고 나서 결혼을 하게되는 '속도위반'도 있긴하다.
 만화가이자 탤런트인 하마다 프리트니씨는 2018년4월에 미혼의 몸으로 여자아이를 출산하였다. 그리고 그녀와 똑같은 형태로 아이를 낳은 사람이 있다. 그녀의 이름은  '하지하타'이다. 2017년9월에첫아이를 출산. 그녀의 경우 '미혼'이 아니라 '비혼' 이었다. 결혼을 하지 않고 출산을 하고싶다고 친구들에게밝혔다. 그리고무사히 임신, 출산을 마치고 태어난 아이를 기르고 있다.
 이렇게 보면 "부모님이 한쪽이 없어 아이가 불쌍하다"라던가 "경제적으로 부족하진 않을까"하고 걱정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녀에게 그러한 부정적인 면은 없어보였다. 그녀는 어떻게 비결혼출산을 하게 되었는가, 현재는 어떻게 살고있는가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하지하타씨는 원래부터 아이를 낳고싶다고 생각했나요?
저는 17살에 다낭성난소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임신과 출산을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랑 있는게 즐겁다'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27살에 보육교사가 되기 위해 전문학교에 들어갔고, 보육교사가 되었습니다. 보육교사가 되어서도 직접낳지는 못해도 아이와 지내고 싶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사진출처:유튜브

-아이를 돌보면서 '낳고싶다'라고 생각이 간절해진건가요?
 '보육교사가 되는것만으로는 부족했다'가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예를들어 보육교사는 아이를 안아주거나 기저귀를 갈아주는것은 가능하지만, 집에 데려가거나 기나긴 인생을 돌봐주진 못합니다. 보육원의 아이를 이뻐해도 불가능한 일이 있기때문에 더욱 간절해졌습니다. 입양도 생각해 보았지만, 법률상으로 결혼한 부부나 일정 수입수준을 넘어야 하기 때문에 제가 낳는게 제일 빠르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연인이나 결혼상대와 아이를 임신하고 함께 키운다고 생각하는데 하지하타씨는 왜 비혼을 선택했나요?
 그때 동거하던 연인이 알콜의존증으로 아이를 함께키우는 것은 틀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까지도 몇번 동거를 해봤는데, 폭력성이 있거나 의존도가 높거나, 누군과와 관계를 맺어 생기는 압력에서 가능한 멀어지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태어날 아이에게도 영향이 있을것이기에 비혼을 결심했습니다.
-출산시에 혼자였나요?
 아니요. 생물학적 아버지도 함께였습니다. 그리고 주변친구들을 페이스북페이지에 초대하여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의 상황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불안감은 없었나요?
 많이 듣는 이야기인데... 사실 전혀 없습니다. 이래저래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지금은 신경안써요. 낳아도 안낳아도 인생을 사는것은 저이기 때문에 그래서 더욱 낳고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사회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데
 저는 '비결혼출산'현상을 일으키고 싶은게 아닙니다. '선택적 싱글맘에게 한마디'를 해달라고 들을때가 있는데, 그저 자신에게 가능한 일부터 해내가면됩니다. 그리고 각자가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찾았으면 합니다. 이러한 선택에 공격이나 비난이 아닌 응원하는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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