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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참여가 늘고 있느 '쉐어사이클', 보급과제는 주차장의 수
 올해 일본에서도 본격적으로 보급된다고 알려져 있는 '쉐어사이클'. 통근통학은 물론 관광에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고, 갈수록 존재감을 더하고 있다. 이용자는 '지하철에 타는것보다 기분좋게 10분정도 달리는편이 기분이 좋아서 사용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쉐어사이클은 길에 있는 자전거주차장에서 필요할 때에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자전거를 이야기 한다. 예를 들어 자전거에 타고 관광을 하고싶다고 생각할 때, 어플로 가까이 있는 주차장을 검색하고, 어플로 대여하고 싶은 자전거번호를 입력하고 패스워드가 표시되면 그것을 입력하여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전동장치가 부착되어 있는 자전거도 있어 쾌적하게 자전거를 즐기는게 가능하다.
 옛날부터 있던 '대여자전거'는 빌린장소에 돌려놓아야 했지만, 쉐어사이클은 어디든지 반납이 가능하다. 자전거를 타다 지쳐도 빌린장소까지 돌아가지 않고 가까운 자전거주차장에 반납하는게 가능하다.

사진출처 : 유튜브


 외국인여행자의 증가도 기대되어 최근에는 대기업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소프트뱅크자회사에 의한 'HELLO CYCLING'은 작년, 세븐일레븐 재팬과의 협력을 발표하여 2018년중으로 세븐일레븐 1000개의 점포에 자전거주차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LINE은 중국의 쉐어자전거대기업 'MOBIKE'와 손을 잡고 올해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발표하였다. 외에도 메르카리가 '메르챠리', 아파만숍이 'ecobike'로 올해안에 서비스를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최대급의 자전거미디어 'FRAME'을 운영하고 쉐어자전거업자로서 협업하고 있는 자전거창업대표인 나카시마 다이씨. 쉐어자전거의 매력에 대해 간단하게 타는 것이 가능한 것이라고 하면서 '자신이 소유하고 있으면 고장날 경우 수리를 해야 한다. 전동이면 충전을 하는데 수고도 든다. 기본적으로는 쉐어자전거 업자가 해주기 때문에 이런 수고가 없다'라고 이점을 들었다.
 이미 이 사업에 참여중인 기업은 도코모 바이크쉐어인 HELLO CYCLING과 통신기업이 많은데, 이 이유에 대해서는 '통신회사가 가지고 있는 통신기술을 쉐어자전거를 운영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정보등록으로 돈을 결제하는 구조를 원격으로 조작하거나 잠금해재등에도 통신기술이 응용되고 있다. 각통신회사가 참여하고 있는 배경에는 이런 이유들이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하였다.
 대기업들이 차례차례로 참전하여 업계전체가 달아오르고 있다고 생각하려는 찰나, 참여의사를 보였던 DMM이 작년말에 쉐어자전거사업을 단념하였다. 그 이유로는 '주차장수를 확보하는게 어렵다'라는 것이다. 또한 2016년경 부터 급속도로 쉐어자전거가 보급되고 있던 중국에서도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
 북경의 버스정류장근처에 있는 자전거주차장에서는 자전거가 흩어져 있고, 던져졌거나 두는 장소가 아닌곳에 버려진 경우도 있다. 길가는사람들은 '쉐어자전거가 여기저기 버려져 있어 가끔 걷기 어려울 때도 있다''저쪽 도로는 전에는 다닐 수 있었는데 이젠 다닐 수 없다'라고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고 한다. 거리뿐만이 아니다. 고가도로의 밑에도 수를 알 수 없을정도로 쉐어자전거들이 있다고 한다. 통칭'쉐어자전거 무덤'이라고 불리는 장소이다. 자전거정보는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고, 잠금장치도 고장나지 않았다. 관리인에게
'누가 가져왔나요?'라고 물으면 '회사에 물어봐라. 우린 모른다'라고 확실한 대답은 하지 않았다. 일설에는 많은 업자가 난입하여 무질서하게 자전거가 대량투입되고, 도산하여 생겨난 것이라고 한다.

사진출처 : 유튜브


 그럼 올해 많은 업자가 참여한 일본의 쉐어자전거는 어디로 가게 될 것인가. 타국의 주요도시의 대표적인 사업자들을 보면, 도쿄는 규모가 아직 작다. 나카시마씨는 '일본은 성장 하고 있지만 아직 많이 뒤쳐지고 있다. 역앞의 설치자전거문제가 옛날부터 지적되고 있어 행정에서 길게 안고 있던 문제였다. 이것이 겨우 대책을 세우는 와중에 쉐어자전거 사업이 시작되면 일어날 문제가 있다. 원래 중국은 국토가 넓고 도로의 폭이 넓다. 최근에는 벤처기업도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어서 '한번에 투입시킨다'라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2016년도에 참여하여 2017년에 도산한 회사도 있다.'라고 해외와 일본의 차이를 설명하였다.
 일본에서 잠여하고 있는 대기업을 포함한 업자들은 이 과제를 어떠한 방법으로 풀어나가고 사업을 성공시킬 것인가. 일본은 자전거가 익숙한 문화여서 통근, 통학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에 편리하게 자전거를 사용하고 싶어 하는 수요는 많다. 하지만 지금도 주차문제, 폐기문제 등은 과제로 남아 있기 때문에 성공의 길은 이를 먼저 해결하는 것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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