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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직이 되고 싶은 여성]은 단 20%..성장의욕을 높이는 대책이 필요


 일하는 여성의 40%가 일에 보람을 느낀다 라고 답변을 했지만, 관리직이 되고싶은 사람은 20%에 불과하다는 결과가 일본경제신문이 2000명을 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수치목표를 들어 여성관리직의 육성에 노력하고 있지만 관리직희망자는 저조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리더육성의 과제를 찾을 때이다.
 조사에 의하면 현재 일에 대해 보람을 느끼고 있는 여성은 40%로 연령별로는 30대가 42.2%로 제일 높았고, 40대가36%로 제일 낮았다. 관리직을 희망하는지를 묻자 '되고싶다'라고 대답한 사람은 단30%. 희망하지 않는 사람은 60%를 달성하였다. 일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대답한 층에서도 관리직이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은 24.8%정도 였다. 일본정부는 2020년까지 지도적위치를 차지하는 여성의 비율을 30%까지 높일 것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였다. 기업도 관리직 육성에 힘을 주고 있지만 여성의 의식과 갭이 크다.
 왜 관리직을 희망하는 여성이 적을까. 와세다대학대학원의 타니구치 마미교수는 "관리직을 원하도록 육성되지 않은 것도 포함하여 리더의 모델이 고정되어 있는 것이 배경입니다"라고 분석했다. "강한 지도력이 있으며 일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리더상과 자기자신사이의 갭이 너무 크다고 느껴 '끌리지 않는다'라고 생각하는 여성이 많습니다. "리더로서의 존재하는 것은 다양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안다면 자신나름의 리더십을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라고 보았다.


 "관리직이 매력없는 일로 보인다"라고 지적한 것은 리쿠르트워크연구소의 이시하라 스나코주임연구원이다. 일하는방법에 대한 개역과 법령준수의 억압 등 관리직으로서의 부담이 늘고 있지만 가정과 육아또한 해야 하기에 곤란함을 느끼는 여성이 많다. "기업은 중간관리자에 집중되는 부담을 분산시키고, 관리직의 역활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하였다.
 여성자신의 의식이 활약에 걸림돌이 되는 경우도 있다. "능력보다는 일과 생활의 밸런스를 중요하게 생각하려고 한다""결혼상대가 나보다 더 벌었으면 한다"라는 여성도 80%를 넘었다. "아버지세대를 따라가면 안된다 라고 생각하면서도 맞벌이로 가사와 육아를 받아들이는 여성이 많다. 개인의 의식개혁과 행동개혁이 중요하다."라고 이시하라씨는 말한다.
 개인의 의식에는 남녀의 임금자별이나 세금제도 등의 사회구조의 영향도 크다. 여성의 활약이 크지 못한 이유에서는 "배우자공제등 일할 의욕을 떨어트리는 제도의 존재"를 선택한 사람이 20%였다. '남성이 일하는 것이 더 이득'이라는 의식이 붙도록 하는 제도를 재고할 필요가 있다.
 여성에게 어떠한 방법으로 성장의욕을 가지게 하는게 좋은가. 기업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여성관리직을 20년까지 13년도수치의 3배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가진 혼다. 특징적인 것은 여성사원과 현장에서 이해하는 것을 중시하는 제도이다. '왜 여성의 활약이 필요한가, 여성자신과 현장의 매니저가 협력하지 않으면 나아가지 못한다'라고 코오 무츠오 다양성추진실장은 말한다.  인재의 다양성을 경영의 중점과제로 잡고 14년이후로 진행담당자가 현장을 돌며 구조에 대한 설명을 한다. 여성사원과 캐리어면접을 통하여 개인이 지향하는 바를 펼칠 수 있는 육성구조를 만들었다.
 인사제도를 바꾸어 활약하게 하는 기업도 있다. 메이지야스다생명보험은 종합직과 일반직의 제도구분을 다시하여 15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17년4월에 일반직을 파기하였고, 전국형과 지역형 종합직에 재편하였다. 구일반직에는 계속 같은 지사나 영업소에서만 일하던 여성이 많아 재편후 캐리어에 대한 불안이 컸다. 넓은 시야를 얻음과 동시에 여러가지 선택지가 생긴다고 인식되어 두려워 하던 여성관리직을 대상으로 '커리어 첼린지제도'를 도입, 희망자는 다른직장에서의 일을 며칠정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일본은 아직까지 일하는 여성에 대한 지원이 부족했지만 지금은 정부, 기업차원에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회전반에서도 이를 격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앞으로 일본기업문화가 어떠한 형태로 변해갈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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