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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국민과자, 승자는?

 

사진출처 : 유튜브

메이지의 과자[키노코노야마][타케노코노사토]. 어느쪽이 더 맛있는가를 둘러싸고 키노코(버섯)파, 타케노코(죽순)파로 나뉘어 논쟁이 된적이 있는데, '이보다 한수위의 싸움'이라고 불리며 화제가된 과자가 있다. 산리츠제과의 [겐지파이]와[헤이케파이]다. 이른바 겐헤이(겐지+헤이케)전쟁인데, 이 싸움의 결과는 이미  나왔다고 한다. 산리츠제과에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트위터에서 화제
 이번달3일에 트위터에 게시된 영상. 나오는 것은 양쪽다 [대용량]이라고 써진 [겐지파이]와[헤이케파이]이다. 겐지파이가 28개가 들은것에 비해 헤이케파이는 13개밖에 들지 않았다. 수적으로 매우 불리하다. 이 게시물에 대해 "헤이케는 건포도가 붙어있다""하지만 겐지는 양이 많다""장기보존에는 겐지파이가 유리하다"등같은 코멘트가 달리며 리트윗6만, 좋아요는 12만을 넘었다.
-겐지파이란?
 1965년부터 판매를 시작한 겐지파이. 유럽에서 "팔미에"라고 불리는 하트형식의 파이가 기본이 된다. 산리츠제과의 개발자가 유럽을 방문하여 "이런 맛있는 파이를 만들어 일본의 가정에 전하고 싶다"라고 생각하여 개발한 것이 시작이다. 당시에는 모양이 잡히지 않고, 상품이 될 수 없었던 것들이 많았지만 개량을 거듭한 끝에 현재의 예쁜 하트모양이 되었다고 한다.

사진출처 : 유튜브

 

-헤이케파이란?
 이에 비해 헤이케파이가 개발된 것은 2012년. 층층히 쌓아올린 파이반죽에 양주에 절인 건포도를 토핑하여 굽는다. 푹신하고 부드러운 점이 겐지파이와는 대조적이다. 비교적 새로운 상품이지만, 사실 '어떤상품'을 개명하여 탄생하였다. 원조는 1993년에 개발된 [레이즌파이]. 바뀐것은 상품명과 겉포장으로 내용은 기본적으로 똑같다.
 왜 개명을 하였는가? 산리츠제과의 기획개발부의 담당자에게 묻자 이런 대답을 해주었다. "원래는 손님에게도 '헤이케파이는 없는가?'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고, 인터넷에서도 같은 의견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던중에 2012년에 NHK의 대하드라마[타이라노키요모리]로 결정된것을 보고 개발을 결정하였습니다"
 과자의 형태를 "겐지의 활을 맞은 평평한 방패"라고 표현하고, 얹어놓은 건포도는 활을 맞은 자국을 형상하였습니다. 겉포장에 대해서도, 빨강과 흰색을 기본으로한 겐지파이와 비교할때 보기좋게 보라색을 메인컬러로 사용하였습니다.
-승부는 이미?
 이 전쟁의 진행상황은 어떠한가? 이 점에 대해서는 "헤이케의 매출은 겐지파이의 2~30%정도입니다. 하지만, 판매처에서는 계속해서 이 전쟁을 알릴 수 있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헤이케파이도 힘냈으면 합니다" 하지만, 겐지파이가 이긴 결정적인 요소가 있다고 한다. "현재 보통의 헤이케파이는 판매를 쉬고 있습니다. 대용량만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용량이 계속해서 판매되는 것은 헤이케는 죽지 않았다는 것이겠지요"
 키노코, 타케노코의 전쟁을 인용하여 화제가 되었던 일에 대해서는 이렇게 이야기 한다. "아무 소식이 없던 기획이 6년째에 특종이 된 것은 그 전쟁에 편승한 느낌이 들어 메이지에 겐헤이세트를 보내고 싶은 마음입니다" "너무너무 기쁩니다. 이번에 화제가 되었던 일로 인해 점포에서 다시 두 제품이 전쟁하는 구도를 보여주시는 슈퍼도 늘고 있어 정말 기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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