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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홈페이지에서 추천한 1000엔대에서 즐길 수 있는 거리는 어디인가.


 '타베센로'라는 말은 특히 대중술집이나 소규모, 서서마시는 등 1000엔에서 충분히 취할 수 있는 싼 가게의 별칭이다. 원래 이 단어는 작가 고나카시마라모씨와 편집자인 코보리 준씨가 쓴 ['센베로'탐정이 가는 나카시마라모의 술기행](2003년10월)에서 최초로 사용된 단어이다. 책출판으로 부터 15년이 지난 현재까지 1000엔정도로 안주와 술2~3잔을 마실 수 있는 조합이 들어있다.

사진출처 : 유튜브


-'센베로용어'를 알고 있는가
 센베로에는 독특한 문화가 있어 이것들을 뜻하는 '센베로용어'가 있다. 예를들어 '카쿠우치'는 거리의 술집에 설치되어 있는 카운터자리에서 서서먹는 것을 의미한다. 술집에 서는 포장용으로 달아서 파는 문화가 있었다. 하지만 집까지 참지 못하고 바로 마시고싶어 하는 주정뱅이들을 위하여 가게내에 계량용으로 잔을 사각으로 만들어 제공하였는데 그 잔의 각으로 먹는 모습으로 부터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타쿠 스타일'이라고 부르는 것이 있다. 혼잡할때 손님이 카운터에 기대 서서먹는 스타일이다.
 1950~70년에 걸쳐 활동한 남성 코러스그룹 '다크타크스'처럼 1개의 스탠드마이크로 다수의 가수가 함께 부르는 모습에서 유래되었으며 오사카에서 왔다고 한다. 이 방법은 손님을 몇배나 더 확보할 수 있다. 덧붙이자면 이 서서먹는 스타일들의 지불방식은 주문한 상품과 교환하여 그 자리에서 지불하는 캐시온딜리버리(COD)시스템이 많다. 무전취식을 방지하고 취한 손님에게는 종업원이 '이게 마지막'이라고 경고하는 것도 쉽다.
 센베로점포가 제일 많은 곳은 신바시였다. '샐러리맨들의 거리'라고 불리는 신바시는 해가 떠있을 때부터 마실 수 있는 가게도 많다. 랭킹상위에 있는 거리는 10개의 센베로가게가 들어서 있다. 주정뱅이들은 센베로에서 마시고 2~3차까지 즐긴다.
 아사쿠사라는 말에 어디에 센베로가 있는지 아는 사람은 꽤 전문가이다. 츠쿠바익스프레스'아사쿠사역'에서 도보3분에 위치해있는게 별칭 '호피-거리'이다.
 옛날에 맥주가 비교적 고가였던 시대에 저렴했던 소주를 맥주풍으로 탄산을 넣어 제조한 '호피'가 인기를 끌었다. 이 거리에서는 이 호피'를 제공하는 술집이 많아 불리는 이름이다.
 하지만 호피-거리에는 20개이상의 점포가 있지만, 센베로에 해당하는 곳은 13곳뿐. 외국인관광객의 증가로 관광지로서 주목을 받고 있어 여러가지 가격대의 가게가 생기는 중이라고 한다.
 각지역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센베로술집이지만, 안타까운 소식이 있다. 2017년도 요식업전체의 도산건수가 전년대비 19.2%인 762건이었다(도쿄상공리서치 조사). 이 조사에 의하면 2014년이후 3년만에 750건을 넘었으며, 이중 술집등 전년보다 35.2%증가한 115개의 가게가 도산하였다. 원인으로는 판매부진이 618건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하였다. 또한 자재구입가격의
상승과 인력부족으로 인한 인건비상승등 비용증가, 경기회복체감부족 등 으로 인해 개인소비의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케이세이타케이시역앞 일대에는 2017년6월에  재개발이 공지되고, 이미 공사가 시작되어 많은 점포들이 이전과 폐업을  하게 되었다.
 일본의 이자카야는 한국인들에게도 이미 익숙한 형태의 술집이지만 아직 우리가 모르는 형태를 가지고 있는 곳도 많다. 일정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것이 아니라 개개인이나 소규모로 오래전부터 각각의 문화를 가지고 사회적 요인에 의한 영향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일정한 형태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화려한 일본의 거리도 좋지만, 소박한 일본의 이자카야 술집탐방도 좋은 관광코스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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