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제리아”남기기” 유튜버가 [비판]받아, 사죄 다음날 영상에 “전혀 반성하지 않아”
이탈리아 요리 체인점 “사이제리아”에서 주문한 요리를 대량으로 남겨 인터넷에서 비판을 받고 있는 유튜버 그룹이 이번 소동에 대해 “사죄 영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그들의 사죄다음날에 게시된 하나의 영상이 또다시 인터넷에서 비판을 모으고 있다. 제목은 “이제 견딜 수 없어 해산합니다.”그 내용을 본 유저들은 “너무 웃긴다””전혀 반성하고 있지 않다”라는 지적을 하고 있다.
테이블 위에 놓여져 있는 대량의 음식들. 먹은 흔적이 거의 없다.
사진은 伊藤初美(@hatsu823)씨 제공
- 촬영 내용은 “사이젤리아에서 전 품목을 다 주문해보았다.”
이번 소동은 도쿄시내의 사이제리아 점포를 방문한 맛집 블로거 여성이 옆자리에 있던 유튜버 그룹의 행동을 [고발]한 것이 발단이다. 이 여성은 2017년11월22일 익명의 트위터로 “사이제리아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유튜버가 있고, 넓은 소파자리에 진을 치고 영상을 촬영하고 있었다. 자거나 떠드는게 진상이었어요. 점원도 곤란해 하고. 먼저 돌아가길래 테이블을 보니 이런 모습입니다. 거의 먹지 않았어요. 너무 잔인하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대량의 음식물들이 놓여있던 테이블 사진을 기재했다.
이 여성에게 비판받은 그룹은 8월부터 동영상게시활동을 하고 있는 “초콜렛 스니커즈”(소동 뒤에 그룹명을 변경, 11월27일현재는 “초콜렛 스니커즈”로 활동)라고 하는 3명이었다.
이 그룹은 게시된 트위터를 보고 트위터 상에 “저희의 촬영으로 불쾌하게 해드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죄했다. 하지만, 영상촬영과 주문내용에 대해서는 사전에 가게에 허가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그 뒤, 이 그룹은 11월24일 밤, 유튜브에 “사죄영상”을 게시. 문제가 되었던 촬영기획의 내용은 “사이제리아에서 전부 주문해보자”였다고 밝힘과 동시에, 이 영상의 멤버 3명이 “이번에는 동영상게시자로서 먹을 것을 남겨서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깊게 머리를 숙여 사죄했다.
이번 사태에 대한 사과 영상(출처: 유튜브 チョコレートスモーカーズ(초콜렛 스니커즈)채널)
하지만, 사죄 부분이 끝난 뒤의 영상에는 사이젤리아 점포 내에서 촬영한 원래의 기획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이 유튜브영상의 “평가란”을 보면, 높은 평가는 약1430건, 저평가는 약 4만건으로 되어있다.(27일12시30분시점)
- [낚시 영상]에 피반 쇄도
이번 인터넷상에서 새롭게 문제가 되고 있는 이 그룹이 사죄다음날인 25일 저녁에 게시한 영상내용이다.
제목은 “이젠 견딜 수 없습니다. 해산합니다”라고 되어 있지만, 내용은 흔히들 말하는 “낚시”같은 내용. 영상의 처음에는 이번소동으로 큰 비판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우리가 나쁘다””참을 수가 없다”라고 언급하였다. 거기에 “오늘부로 초콜렛 스니커즈는 해산합니다. 응원해주신 여러분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선언하고 바로 뒤, 그룹 명을”초콜렛 스니이커즈”로 변경하여 활동을 계속한다고 전했다.
결국은 흐지부지 끝나버릴 것 같은 이 사태는 한국뿐 만이 아니라 일본에서도 개인방송시장의 확립이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말해준다. 현재 사건의 발단이 된 영상은 삭제되었으며, 사죄동영상은 20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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