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어린이집에도 종류가 있다? 일본의 어린이집(보육원)의 종류

 일본에서는 어린이집을 보육원이라고 하는데, 이는 일본의 어린이집 역할을 하는 탁아소가 보육원으로 명칭이 바뀐 것이다. 어린이집에도 유치원이나 초등학교같이 공립, 사립의 차이 외에도 행정기준에 따라 분류된다. '슬슬 우리 아이도 보육원에 보내야지'하고 생각하는 부모들도 '어라, 보육원에 이렇게 종류가 많았나?'하고 놀랄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보육원을 보내고자 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허가 보육원과 무허가 보육원의 차이
 허가 보육원/보육소
  나라가 지정한 여러 가지 기준을 클리어하고 행정상 허가를 받고 운영하는 보육원을 말한다. 기준이란, 보육을 하면서 교실 등의 설비가 넓은지, 얼마나 있는지, 충분한지, 선생님은 몇 명이 있는지 등이다. 입원하기 위해서는 각 보육원에 신청하는 게 아니라 관할 행정에 가정의 수입이나 양친의 근무상황 등을 포함하여 신청해야 한다.
행정을 통해 신청하는 보육원이어서 '공적인'이미지가 강하고, 이전에는 보육원별로 각자의 큰 특색이 많이 없다고 생각됐지만, 최근에는 여러 가지 특색을 가진 교육을 많이 하고 있다.
 또한, 허가 보육원은 나라의 기준을 만족한 것이므로 공립(구, 시에서 운영)이나, 사립(민간이 운영)을 구분하는 것이 아니다.
 무허가 보육원/보육소
  무허가 보육원은 허가 보육원처럼 나라의 기준을 전제로 하지 않은 보육원을 말한다. 전제하지 않기는 하지만, 중에는 나라의 기준과 비교했을 때 전혀 문제 되지 않는 보육원도 있다. 한편, 경영 자체를 허가받지 않은 보육원이 아니라 제대로 경영 허가는 받고 있으므로 오해하지 말자. 무허가 보육원은 큰 특색을 가진 보육원이 많다. 예를 들면, 역 앞에 있는 보육원이나 24시간 대응하고 있는 베이비 호텔, 기업 안에 설치되어 있는 직원 전용 보육원 등 허가 보육원에서는 충족할 수 없는 수요에 대응할 수 있어 부모들에게는 여러 가지로 활용이 가능하다.

 

사진출처 : 유튜브


-공립과 시립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허가 보육원과 무허가 보육원은 공립/사립과 관계 없는 분류이다. 공립과 사립 분류와는 다른 내용이다.
공립은 어느 정도 특색은 있지만 사립보다는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선생님은 공무원이고, 학교 선생님과 똑같이 '근무지 이동'이 있다. 계속 같은 선생님이 같은 원에 있지 않고, 안 자체의 분위기도 매년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 단지, 기준에 의해 경영방침이 고정되어 있어 안정감과 신뢰감을 줄 수 있다.
사립은 경영 모체가 민간의 기업이며 몇 군데씩 운영하는 게 아니라면 선생님의 전근은 없다. 특색을 살린 교육방침을 실행하기 때문에 비교해보고 자신의 아이에게 맞는 보육원으로 보낼 필요가 있다.
허가 보육원이라면 보육료가 수입에 비례해 설정되지만, 무허가 보육원은 서비스 내용에 따라 고가의 보육료가 될 수도 있다.

 

사진출처 : 유튜브


 

 원마다 자세한 내용은 각자의 홈페이지에 확인 가능하고, 직접 원에 문의해보고 견학하며 결정해야 한다. 소중한 아이를 보내는 만큼 의문을 해소하고 가정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보육원을 찾아야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