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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도 못하는 IT업계희망자들이 있다"라는 투고에 공감하는 목소리가 많아져.."꽤 있다""동경하는 마음과 적성은 별개다"하는 목소리도


  SNS에서 '컴퓨터도 못하는데 IT업계로 오는 젊은이들'에 관한 게시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게시자는 실제로는 어떨지 모르겠다 하면서도 "IT업계로 오면서 의외로 젊은 사람들이 컴퓨터 한번 못만져본 사람들이 많다"라고 지적하였다. "모르면 들어가서 배우면 되지라는 마인드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중략) 마우스잡는법이나 더블클릭하는법 부터 시작하는건 배우는쪽도 가르치는 쪽도 큰일이다"라고 하며 이것에 대한 요인을 "취직과나 채용사이트가 'IT업계가 좋다''IT는 호황이다'라고 말하고 있는 탓'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대해 '컴퓨터 못하는 젊은이들 은근 있다''동경과 적성은 별개다''어쨌든 어디로든 취직시키려는 학교측이 나쁘다'등의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IT업계를 목표로 하는 젊은이들은 어떤가. 일반사단법인 일본정보기술진흥회(JAPRO)인정교사 쿠하라 켄시씨에게 물어보았다.

 

사진출처 : 유튜브


- 만성적 인력부족이 계속되는 IT업계
 Q. 컴퓨터를 못하면서 IT업계에 발을 들이는 사람들이 실제로 있나요?
 있습니다. IT업계는 만성적인 인력부족상태입니다. '컴퓨터를 못하는 IT업계지망자'가 많이 존재한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로는 IT업계의 대부분이 인재를 모집하고 있는 상황에 타사에게 선두를 뺏기지 않기 위해 좋은 조건을 제시해서라도 사람을 구하려고 하기때문입니다. 그 결과, '취업활동'이지만 어느샌가 '좋은 조건의 회사'로 들어가고 싶다라는 '회사를 구하는'목적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이렇게 '일'보다는 '회사'를 구하려는 지원자들로 인해 컴퓨터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IT업계를 희망하게 되는 배경이 되었습니다. 면접을 보더라도 '응시한 사람을 보고 적합하지 않으면 떨어트린다'가 아닌'입사지원자를 확인한다'쪽에 가까워 졌습니다.
 Q. IT업계를 지망하는 지원자들이 가져야할 마음가짐은 어떤게 있나요?
 통틀어 IT업계라고 해도 범위가 너무 넓어서, 크게는 '하드웨어 업계'와'소프트웨어 업계''정보처리서비스업계''인터넷업계'이렇게 4개로 분류됩니다. 취직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이 들은 각 업계에 대한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고, 급여나 복리후생등의 조건에 의한 '회사구하기'의 목적이 아닌, 일의 내용을 이해하고 나서 일을 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자기나름대로 충분히 이해하고 입사하더라도 차이는 있을테니 자신에게 맞는 회사를 고르는 하나의 수단으로서 '충분한 연수기간'이 있는 기업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기업은 젊은이들과 소통하기 위한 시간에 많은 예산을 준비하고 있으며 어떤 문제가 있더라도 대응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Q. 기업으로서 '컴퓨터를 못하는 지원자'를 어떻게 대하면 좋을까요?
 충분한 연수기간을 준비하고 지원자들과 마주보는 시간을 많이 확보해두면, 그 사람에게 맞는 일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에 사람을 붙인다'라고 하는 생각이 아니라 '사람에게 일을 붙인다'같은 방법이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충분한 연수기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기업에서도 나라에서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을 적극적으로 활용 해야 합니다. 확실하게 마주보는 시간을 만드는 것은 채용한 지원자들이 길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그것은 결과적으로 채용비용을 절감할 수있고, 회사의 발전 으로도 이어지는 가능성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사진출처 : 유튜브


 일본의 인구감소에서 이어진 이 인력부족 현상으로 이어지면서 나타난 현상인데, 이로 인해 전문성이 대폭 하락하고 있는 추세이다. 때문에 한국에서도 계속해서 모집공고가 올라오고 있고 전문성과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이런 인력부족은 IT뿐만 아니라 다른업계에서도 나타나고 있어 빠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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