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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운영이 효율이 좋다? "애니타임피트니스"에 손님이 몰리는 이유


 음식점이나 소매점 등에서는 24시간운영을 재검토하는 곳이 늘고 있다. 인건비나 노동력확보가 어렵다는 것이 큰 이유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도심부에 있는 헬스클럽에서는 24시간운영이 급증하고 있다. 이 열풍의 시작은 2010년에 24시간연중무휴헬스클럽 일본1호인 "애니타임피트니스"에서 왔다. 여기에는 어떠한 수요와 운영방식이 있는지 24시간운영에 도전한 이유를 물어보았다.

 


-24시간운영에 대한 수요를 끌어내다
 애니타임피트니스는 2002년에 미국에서 탄생한 기계특화형 헬스클럽이다. 24시간연중무휴라는 비즈니스모델로 이미 해외에서는 성공을 거두고 있고, 세계 26여개 나라에 3700점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일본진출 초기에는 전국에 24시간운영하는 헬스클럽은 거의 없었다고 한다. 애니타임피트니스를 운영하는 Fast Fitness Japan 운영본부사업기획부부부장은 이렇게 말한다. "2010년에 일본첫지점인 쵸후점을 오픈했는데, 그 당시에는 24시간운영 헬스클럽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애니타임 피트니스에서는 심야에서 이른아침시간대에 상주스탭을 두지 않는 무인시스템이라 서비스나 보안에 대한 우려와 심야에 헬스클럽에서 운동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는 지적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런 주위의 예상을 뒤엎고 1호점은 오픈 직후부터 가입이 쇄도하였다. 이후에도 점포수를 늘리면서 내년 1월에는 직영, 프랜차이즈까지 합쳐 300호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한다. "원래 헬스클럽은 9시에 오픈하여 23시에 닫습니다. 그리고 주1회정도 휴관합니다. 하지만 일이나 생활스타일이 사람마다 달라서 이런 구조는 다니기 힘든 분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애니타임피트니스에는 간호사나 요식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최저한으로 내린 노동력 배치
 또하나의 특징은 저렴한 가격이다. 애니타임피트니스의 월이용료는 6,000엔~7,000엔으로 대기업 헬스클럽과 비교할때 30%정도 저렴하다. 그 비결은 비용절감에 있다. 우선은 기구에 투자한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종합헬스클럽에는 3종류의 시설이 있습니다. '수영장''스튜디오레슨''기구'인데 이 세계를 모두 이용하는 사람은 전체의 10%밖에 되지 않습니다. 헬스클럽의 본질인 심플함을 추구하고 기구에 투자하여 합리성을 찾는 것입니다"
 그리고 의외로 24시간 운영이 메리트가 크다고 한다. 시간을 정해 문을 닫으면 마감, 오픈담당자를 배치해야 해서 각각 비용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24시간 운영은 이 비용이 들 지 않기 때문에 비즈니스 모델로 메리트가 큽니다"하고 말한다. 스탭이 있는 것은 낮시간 뿐, 2~3명을 최저한으로 배치하여 가입부터 기구설명까지 전부 맡긴다. 인력배치를 최저한으로 하여 비용절감까지 이어진 것이다.

 

 


-감시시스템으로 무인운영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
 또한 심야에서 이른아침까지의 무인시간대에 보안을 철처히 하기 위해 감시카메라를 설치, 입구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카드가 필요하다. 거기에 비상시에는 '비상버튼'이 있어 이것을 누르면 보안업체(ALSOK)가 출동한다고 한다. "감시카메라를 설치한 것에 대해서는 가입시 동의를 얻기 때문에 범죄에 대한 억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에 도난도촬사건이 있었지만 가해자를 전부 잡았고, 가해자를 모르는채로 끝난 적은 없었습니다. 만일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확실히 해결하기 위한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애니타임 피트니스의 비즈니스 모델은 대기업 헬스클럽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24시간 운영에 특화된 신브랜드를 계속 내고 있는 것이다. 편의점체인기업인 '패밀리마트'도 24시간 헬스클럽사업을 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애니타임 피트니스는 철저한 비용절감과 군더더기 없는 구조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추어 수요를 맞추고 있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성공은 24시간운영의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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