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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매민박]의 실태, 주택가에서도 성행, 호텔부족인 후쿠오카시에서는 2000건넘어

사진출처 : 유튜브


 외국인관광객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무허가[야매민박]이 큐슈도심부에서 늘고 있다. 정보에 의하면 맨션뿐만이 아니라 최근에는 신축주택이 펼여진 주택지에서도 성행되고 있다고 한다.
 후쿠오카시사와라쿠의 조용한 주택지. "이웃집이 민박을 하고 있다"라고 70대남성이 알려주었다. 평소에는 사람이 없다. 지붕밑에 비밀번호로 여는 번호키만이 설치되어 있다.
 기자가 방문한 날에는 캐리어를 가지고 있는 남녀가 나오고 있었다. 영어로 말을 걸자 "8천엔 이미 냈어요"라고 하였다. 한국에서 4일동안 큐슈여행으로 왔다고 한다. 몇 번이나 일본에 온적이 있는 여성은 "늘 호텔을 이용하지만 이번에는 부모님과 조부모님이 함께라 주택이 쾌적할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하며 인터넷에서 예약했다고 말해주었다.
 근처에 사는 30대주부는 담배꽁초를 버리거나 방치된 쓰레기에서 냄새가 나서 불만을 편지에 적어 우편함에 넣어두었다. 그러자 분리수거함과 담배를 버리는 재떨이가 바로 설치되었다. "소음같은 피해는 사실 없어요. 아이가 아직 어려서 걱정은 됩니다". 70대남성은 미간을 찌푸렸다."불을 끄는게 걱정이다. 밀집된 주택가에 민박이 어울린단 말인가"
 요금을 받고 사람을 묵게하는 행위는 여관업에 해당하며 허가가 필요하다. 후쿠오카시에서는 호텔부족문제도 있어 맨션의 빈방등을 이용한 민박이 급증하고 있다. 대기업 민박중계사이트에 등록된 시설은 작년12월을 시점으로 약2200건. 거의 무허가로 보인다.
 사와라구에 주택을 가지고 있는 주인은 시내에 살고 있는 여성이었다. 취재에서는 "사두긴 했는데 가정문제로 이사를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아는사람에게 빌려주었다.
주변사람들이 싫어하니까 민박은 그만두라고 말했습니다"라고 말하였지만 그 지인의 연락처는 받을 수 없었다.
 조사해보니 이 주인의 지인은 다수의 민박을 운영하고 있는 업자였다. 취재진은 이 업자가 제공하는 하카타구의 맨션한켠을 손님으로서 이용해 보았다. 스마트폰으로 예약을하여 반값일텐데도 청구액은 1박요금의 배에 가까운 9천엔대. 전화로 문의하자 "나, 모른다"라는 일본어가 들려온다. 무언가 이상하다
 저녁에 헤어드라이기가 고장났다는 것을 알고 연락하자 다음날, 새드라이기를 가지고 나타난 경영자. 그는 중국인 남성이었다. "반년전부터 민박을 시작하였다. 중국에서 여행객이 늘어났고, 유학을 위해 오는 젊은이들도 있다."라고 유창한 일본어로 말을 하였다. 왜 무허가인가. "여관업의 검사가 까다롭다. 새로운 법률이 생기면 신청할 생각으로 행정서사에게 상담을 받고 있다. 일본을 좋아해서 힘내보려고 한다."
 새로운 법이라는 것은 6월에 시행되는 주택민밥사업법(민박신법)이다. 주택지나 무인시설에서의 민박영업을 연간 180일간을 상한으로 인정한다. 인구감소시대에 도쿄올림픽을 위해 관광진흥을 위한 대비책이 되어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반면에 외국인관광객을 환영하지만, 방범이나 소음등의 문제로 민박에 대한  불안감을 표현하는 사람도 있다. 도쿄도 오오타구가 민박을 제한하는 조례를 제정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였지만, 정부는 과도한 제한에는 반대라는 입장이다. 신법에 의해 무허가영업이 줄어들고 주민들이 느끼는 막연한 불안감해소도 가능하다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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