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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키코모리여자모임'에 모이는 여자들의 현실

사진출처 : 유튜브


-실태를 파악하기 어려운 여성히키코모리
 학교나 회사에 가지 않고, 자택에 틀어박혀 가족이외에는 거의 교류를 하지 않는[히키코모리]. 내각부조사로는 15~39세의 '히키코모리'는 2015년시점으로 약54만명 으로 집계되어 있다. 하지만, 여성은 '가사일을 돕는다'라고 하여 남성에  비해 실태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히키코모리여성을 지원하는 곳을 취재하였다.
-과거최다97명이 참가
 2월초, 도쿄시부야구에 있는 회의실에서 열린 '히키코모리UX여사모임'. UX는 User Experience의 약자로, 히키코모리여성들이 모여 자신의 고민과 체험 등을 나누는 장소이다. 주최 한 것은 히키코모리나 삶의 괴로움을 느끼고 있는 당사자와 경험자가 만든 일반사회법인[히키코모리UX모임]이다. 16년6월에 히키코모리여자모임을 시작으로 이번에 39회를 맞이한다. 지금까지 1400명이상이 참가하고 있다고 한다.
 그 날은 과거최다인 97명이 모였다고 한다. 연령은 1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하다. 모임전반에는 대표이사 하야시쿄코씨와 온다 카에씨가 히키코모리였던 자신들의 경험을 이야기 하였 다. 후반에는 '30대''일''자립'이라는 테마로 나뉘어 그룹토크가 진행되었다.
-부모님이 건강할때 자립하고 싶다
 회의에 참가한 치바현의 30대여성. 학창시절에 있었던 괴롭힘이 원인이 되어 방에 틀어박히게 되었다. 부모님외에 대화를 하지 않는 생활을 지내왔다. 같은 처지의 사람과 이야기하려고 '괴롭힘'이 주제인 그룹토크에 참가하였다. "이야기하는게 매우 괴로웠지만, 이야기를 하고, 마음에 담아두었던 것을 내뱉어서 좋았습니다. 지금은 부모님한테 의지해서 생활하고 있지만, 부모님이 건강할때 자립하고 싶습니다"라고 이야기 하였다.
 이 모임의 전반에는 가족들도 참가가 가능하다. 40대딸이 히키코모리라고 하는 토지키현의 60대여성은 딸에게 비밀로 하고 참가하였다. "내가 죽으면 여동생부부에게 민폐를 끼치게 된다. 우선 이런곳에 와준다면 한다. 이 팜플렛을 어떻게 전달할까 고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전국에 캐라반을 실시
 히키코모리여성회는 하야시씨의 경험에서 탄생하였다. 하야시씨자신도 10대와 20대때 두번, 히키코모리생활을 했던 경험이 있다. 20년전, 하야시씨가 히키코모리관련 모임에 나가자 그곳에는 남성밖에 없었다.
 그 뒤, UX모임활동에 참가하여 15년에 남녀공동참여센타요코하마와 함께 메이크업이나 의상코디네이터등을 상담할 수 있는 모임'히키코모리X오샤레카페'를 기획하였다. 많은 히키코모리 여성의참가로 반응을 보이자 하야시씨는 "삶에 대한 괴로움을 안고 있는 여성이 안심하고 모여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싶다"라고 하여 히키코모리여자모임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 모임에는 매회 전국각지에서 많은 참가자들이 찾아온다. 그래서 작년에넌 캐라반을 운행하였다. 하야시씨는 "히키코모리여성은 전국에 있습니다. 각도현부현에 열고 싶다"라고 지자체의 지원을 호소하였다.
-간호문제도 더해..
 내각부의 정의에 의하면 히키코모리는 '자신의 방에서 나오지 않는다''근처편의점에만 간다''흥미가 있는 일이 있을 때만 외출한다'등 사회참여를 하지 않는 상태가 6개월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말한다. 하야시씨는 전국의 캐라반을 통해 히키코모리 여성들이 부모들의 간호를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집에 있으니까 니가 해라"하면서 가족들에게 압박을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사람과의 대화가 힘든 히키코모리여성들이 많기 때문에 "케이스워커에게 상담하여 간호도우미를 부른다"라는 것이 불가능하고, 부담감에 눌려 부숴질것 같다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도움은 필요하지만 어디에 이야기해야 하면 좋을지 모른다"라고 하여 곤란해 하는 여성이 적지 않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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