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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사슴은 영양 실조? 사슴센베이 먹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나라'라고 하면, 사슴. 나라공원에는 1200~1300마리의 사슴이 옹기종기 모여있고, 관광객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야생동물이라고 말하면서, 사람이 다가와도 아무렇지 않고 만져도 크게 싫어하지 않는다. 사슴센베이를 내밀면 머리숙여 먹는다. 특히 외국인에게는 큰 인기로, 다들 사슴센베이를 한손에 들고 사슴과 함께 사진을 찍으려고 스마트폰을 잡고 손을 뻗으며 악전고투한다.

그 중에는, 너무 많이 먹어서 배부른지, 사슴센베이를 줘도 외면하는 사슴도 있다.

그런 나라의 사슴 (이하, 나라시카라고 표기)을 보고있으면, 산속에 사는 사슴과 비교하면 먹을 것에 곤란해 하지 않아서 좋겠다라고 상상해버리고만다. 하지만 반대였다. 나라시카는 만성적으로 영양실조 상태이다.

필자는, 전국적으로 사슴에 의한 수해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보호받고 있는 나라시카의 모습에, 야생동물과 사람이 공생하는 힌트를 찾을수 없을까 하고 생각해서 취재를 진행했다. 그리고 최근 '사슴과 일본인 야생과의 공생 1000 년의 지혜'(츠키지 서관)라는 책으로 정리했다. 이 취재 과정에서 가장 놀란 것이 "나라시카 영양 실조"이다. 그 사실을 조금 소개하도록 하겠다.

체격 측정이나 사망 한 나라시카를 해부 결과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분명하게 영양 실조 상태의 개체가 많은 것이다.

우선 일반 야생 사슴보다 체격이 작다. 다 자란 수컷의 체중은 일반적으로 50 킬로 정도지만, 나라시카에서 30 킬로미터 정도이다. 몸길도 작다. 살집도 뒤떨어진다. 그리고 대퇴골 골수 색상 등에서도 영양이 충분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한다. 

'아 그러고보니!'라고 생각한다. 가끔 갈비뼈가 보이는 마른 사슴을 볼 수 있을때가 있다. 그리고, 곧잘 낙엽을 먹고있다. 낙엽은 초식성 동물에게 마지막 식량을 말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먹지 않는다. 이외에 먹을 것이 없는 겨울 같은 때 어쩔 수없이 먹는 것이다. 그것이 자주 보이는 것은 조금 이상한 상황이다. 

덧붙여서 나라시카의 주식은 잔디이다. 나라 공원에서 자라는 잔디의 생산량은 헥타르 당 연간 2895 킬로그램으로 된, 잔디밭의 면적으로 봤을 때 나라시카의 서식 가능 수는 780 마리였다. 현재 개체수는 서식가능 수에 500마리가 더 서식하고 있으므로, 잔디 이외의 초목의 양을 포함해도 먹을 것은 만성적으로 부족했던 것이다.


사진출처: 유투브

 그래서인지 지금까지 사슴은 먹으면 안되는 마취목이나 오구목, 또는 양치식물까지 먹는 모습도 목격되고있다.

한편으로는, 수명이 비교적 길다. 평균 수명은 20 년에 달한다. 이것은 야생에서는 별로 없는 일이다. 굶주리고 있는데 오래 살고있다...... 이상한 상황이 나라시카 세계에 일어나고있는 것이다.

그 이유를 생각하면, 먼저 보호되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산야의 야생 사슴과 달리 사냥꾼에게 쫓기는 것도없고, 다치거나 병이 들면 사람들이 치료 해준다. 임신한 사슴도 보호해주고 무사히 출산 할 때까지 돌봐준다.

그리고 공원에서는 관광객이 사슴센베이를 준다. 즉, 생명을 잇는 최소한의 먹이가 있기 때문에 장수 할 수있는 것이다. 그러나 만성적기아상태로...

이건 큰일이다. 어떤 사람들은 나라시카가 영양 실조라면, 조금 더 사슴 센베이를 주자, 먹이를 주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도있을 것이다.


사진출처: 유투브

하지만 이 문제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사슴센베이의 재료는 밀가루와 쌀겨이다. 잔디와 같은 식물성 섬유가 적고, 미네랄 등 영양소도 치우쳐있다. 사슴센베이만 계속 먹게 된다면 사슴의 건강이 손상 될 우려가있다. 어디까지나 사슴센베이는 간식인 것이다.

최근에는 선진국에 '뚱뚱한 빈곤층 '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빈곤생활에서 빨리 배를 채울수 있는 패스트 푸드와 스낵만 먹고있지만, 대부분 탄수화물과 지방이 과다로 비만이 되기 쉽다. 뚱뚱한 외형은 빈곤해 보이지 않지만, 실은 영양섭취의 문제가 건강을 침식하는 경우가 많다. 수명은 늘더라도 힘없는 노년이 될 우려가 있다. 나라시카도 이 문제와 가까운 '영양 실조인데 장수'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사람이 먹이를 준다고 해결 될 문제가 아니다. 원래 연간 수백 톤의 먹이를 공급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야채의 맛을 기억해서 농작물을 노리게 되면 수해현상을 심화시키게 된다. 게다가 먹이가 증가하면 번식력을 더한다. 개체수가 늘어 나면 또 먹이가 부족하게 되고, 이 악순환에 빠질 것이다.

그렇다고해서, 나라시카를 포획해서 수를 줄이는 선택도 현실적이지 않다. 천연 기념물로 지정되어 신의 사자로 불리는 사슴이다. 게다가 관광객의 눈이있다.

게다가 사슴의 연간 증가율은 15 ~ 20 %에 달한다. 만일 500 마리로 줄였다해도 단 4년 만에 1000 마리를 넘을 정도로 회복한다. 100 마리까지 줄여도 10 년 600 마리, 13 년에서 1000 마리가 넘는 셈이다. 일과성의 포획은 소용이 없다. 그리고 이것은 일반적 수해대책이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할 것 인가? 이 수수께끼를 푸는 방정식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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