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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해지는 사진, 더이상 기록이 아니다

사진출처 : 유튜브

사진출처 : 유튜브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가장 큰 변화는 "늘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 것"일것이다. 젊은세대에게 있어서 쉽게 '좋아요'를 받을 수 있는 사진을 찍는 일이 당연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 뒤에는기술의 진화가 있다. 이번에는 세대를 아우르는 카메라에 대해 알아보았다.
 "수학여행을 가니까 아빠한테 고프로를 사달라고 졸랐다"어떤 여고생의 말이다. 최신모델인 [HERO6]가 오만엔(한화 약50만원)전후로 학생에게는 다소 비싼 가격의 고프로를 원한다니의외라고 느껴질 지도 모른다.
 스마트폰에 있는 카메라로 거의 매일 사진을 찍는 학생들에게 "좀 더 좋은 사진을 찍고 싶다""'좋아요'를 더 받고싶다"라고 생각한다. 고프로는 다각도로 촬영이 가능하여 셀카를 찍을 때에도주변배경색이 선명해진다. [#GoPro가 있는 생활]이라는 해시태그를 검색하자 91.8만건의 게시물이 검색되었다.
 또 하나, 젊은 세대에게 인기있는 카메라가 있다. 그것은 1회용카메라이다. 어른세대들에게는 1986년에 발매된 필름카메라가 인기라니 믿기지 않겠지만, 젊은 세대들에게는 특히 인스타그램에많은 게시물을 올리는 여성들에게는 톡특하고 특색있는 점이 인기의 원인이라고 한다. 사진에서 쇼와의 향수나노이즈가 주는 느낌이 마치 어플같은 느낌으로 완성된다고 한다.
 안드로이드의 카메라도 진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HUAWEI noba lite 2]는 2만엔(한화 약 20만원)대라는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사진포커스를 변화시킬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초점을맞추고 싶은 곳을 터치하면 간단하게 조작할 수가 있다.
 여고생들이 아르바이트나 용돈정도로 고가의 카메라를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 기자가 여고생들을 취재할 때에 자신의 아이폰x를 내놓자 모두 "DSLR처럼 잘 찍히나요?"라고 물어왔다. 사진을 좋아하는10대의 아이폰유저가 비싼기기대신 사진을 즐기려면 어플이 필요하다. 이에 학생들은 여러가지 어플을 사용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얼굴에 여러가지를 합성할 수 있는 [SNOW]가 인기다.
"사진을 촬영하여 어플로 다시 가공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립니다. 하지만 스노우는 화면그대로 합성도 가능하고 보정도 가능합니다. SNOW는 얼굴인식기술을 이용하여 얼굴아래에는 몸이 있다고 판단하고 인물전체를 인식하고 있습니다. 2018년1월에 실시한 업데이트판에는 이미 몸인식이 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아직은 업데이트 전이지만 발까지 전신인식이 가능한 기술도 개발이 끝났습니다"
 카메라나 렌즈같은 하드웨어, 그리고 어플같은 소프트웨어가 양쪽으로 기술이 진화하면서 손쉽게 사진촬영이 가능하게 되었다. SNOW의 담당자는"영상이나 사진을 단순하게 '기록'이었지만, 지금은커뮤니케이선의 수단으로 변화하였습니다"라고 말한다. 진화한 기술 뿐만이 아니라 옛날촬영기법도 고를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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