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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정거리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서부해안과 하와이주에서는 북한미사일 대응에 분주한 모습이다. 이곳에서는 11월부터 매달 경보를 활용한 훈련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북한의 공격에 대비한 훈련을 하는 주는 미국 전역에서 처음이라고 한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동서 냉전 시절인 1980년대까지 소련의 공격에 대비한 훈련이 이루어졌지만 그 후에는 중단 된 상태였다. 7월에는 핵폭발에 대응하는 지침도 발표했다. 서부해안의 당국자도 북한의 동향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인구 약 1000만명의 캘리포니아 주 로스 앤젤레스에서는 재해나 테러에 대응하기 위해 방사선 센서를 갖춘 차량과 배를 배치하고 있다.



미 전역에서도 북한을 심각한 위협의 대상으로 해석하는 시민이 늘어나고 있다. 미 씽크 탱크 "시카고 글로벌 위원회"가 7일 발표한 여론 조사 결과 미국인의 75%가 북한의 핵 개발을 "심각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지난해 조사보다 15%포인트 오른 수치다. 미군은 1일까지 핵탄두가 탑재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미니트맨3 의 발사 실험을 2일 서부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 기지에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니트맨3 의 발사 실험은 올해 4번째로 미국 본토를 사정권으로 하는 ICBM발사 실험을 강행한 북한을 견제하려는 목적이다. 이 성명에서 무기 대응력과 정확성을 확인할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탄두를 탑재하지는 않는다. AP에 따르면 미니트맨3 은 약 6800㎞지점에 있는 태평양 마셜 제도 쪽으로 발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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