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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해야할 일, [어쨌든 빨리 돌아와]

 

사진출처 : 유튜브

출산후에는 아기와 함께 행복한 생활을 보내는 나날을 상상할 것이다. 하지만, 산후에 엄마가 산후우울증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케이스가 많고, 아빠도 똑같이 고통스러워한다고 한다. 조산사이며 산후우울증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도쿄정보대학의 이치가와 카오리 준교수에게 실상과 대책을 들어보았다.
-심신이 고통스러워 지고....
<산후와 '우울증'이라는 현실. 이치카와 준교수는 '잊어버리는'산후케어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출산한 엄마를 위한 케어에 대해 주장하고 계십니다 : 출산한 엄마 7~10명은 산후우울증이 온다는 데이터가 있습니다. 아이의 이름이나 보육원찾기 등, 부부가 출산전에 이야기해야 할 사항들도 많지만, 산후조리에 대한 준비는 잘 잊어버립니다. 확실하게 서로 이야기를 해야 할 주제입니다.
 >산후에는 아이와 행복하게 지내는 이미지가 있는데, 어떠한 이유로 우울증이 오는건가요? : "아이를 낳으면 엄마의 몸은 바로 원래대로 돌아올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몸이 원래대로 돌아오기까지는 3개월이 걸립니다. 산후에 엄마는 호르몬이 급감하여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몸에도 엄청난 충격을 받습니다. 고령출산도 늘고 있어 두말할것 없는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아이는 2시간마다 울고, 배설도 하고, 생각대로 되지 않습니다. '나는 못하는건가'라는 생각에 엄마는 몸도 마음도 불안정해집니다.
-독박육아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독박육아'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아빠가 신경써주는것이 제일>
 >'산후우울증'에는 어떠한 징후가 있나요? : 체크포인트는 언제나처럼 밥을 먹는가, 자는가(자도 개운하지 않다던가), 잘 웃는가 등이 있습니다. 아빠가 해야할 일은 일을 끝내고 돌아오면 '오늘은 어땠어?''밥은 잘 먹었어?'같이 신경쓰는것입니다.
 >출산전에 어떠한 준비가 필요한가요? : 육아는 엄마혼자서 하는게 아닙니다. 주위사람이나 서비스를 활용하는 환경을 준비해야 합니다. 불가능한 것은 불가능하다고 인정하고 부탁하는것. 엄마에게 '독박육아'를 시켜선 안됩니다.
 >독박육아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 남편, 가족들이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면 외부적인 서비스를 고려하고, 역활을 분담하는 것입니다.

사진출처 : 유튜브


-아빠가 일을 빨리 끝내야 하는 이유
<가사가 서툰 아빠에게도 가능한 일이 있다고 합니다. '가능한 빨리 귀가해주는 것만으로도 안심'>
 >역활분담을 하려해도 가사일이 서툰 아빠들도 적지 않을텐데.. : 아빠가 가사를 분담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일을 빨리 끝내고 돌아오면 엄마가 혼자있는 시간이 줄어들고 그것만 하더라도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가능한 빨리 돌아와줘도 안심'이라는 엄마들도 많습니다.
 >지자체의 서포트를 이용할 때 주의할 점은?
  본가의 부모님에게도 어떠한 서포트가 필요한지 사전에 이야기를 해둡시다. 살고 있는 지자체에도 어떠한 육아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두고, 민간서비스도 파악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우울증에 빠지면 사람은 대응하거나 행동하는게 어려워지기 때문에 사전에 준비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취재를 마치며
 나의 아내는 8월에 출산예정으로, 고향인 오카야마현에 이미 돌아가 있다. 하지만, 아내의 부모님에게 너무 기댄나머지 아버지가 되는 당사자로서 의식이 없어 전화로 아내에게 가끔 혼나거나 울리기도 했다. 위기감을 가지고 조언을 구하러 간 곳이 이치카와준교수였다. 취재후에는 가능한 아내의 말을 들어줄것과 지자체의 산후서비스에 대해서도 문의를 하도록 조언을 들었다. 동지로서 의식이 높아져서 그런지 아내도 기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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