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마킹]주의! 수상한 마크를 심어놓는 범죄자들
사진출처 : 유튜브
방문판매원이 정보를 공유하기 위함인가, 범죄집단에 보내기 위해서인가 "저희도 실태를 파악할 수 없습니다. 전혀 정보가 없는 상태에요"라고 설명하는 사람은 일본방문판매협회의 담당자이다.
-수상한[현관마킹]
종합경비보장대기업인 ALSOK은 "원래 방문판매업자나 신문배달부등이 자신들만이 알 수 있도록 표시를 써둔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추측하였다. 정보사이트 [ALL About]의 방범가이드에서 안전생활 어드바이스의 사에키 사치코씨는 "암호를 써둔사람, 눈치챈사람이 언제부터 있었는가에 대한 데이터가 없습니다. 단, 2002년쯤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마킹의 존재가 사람들에게 인지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무엇이든 다 밝혀지는 시대에 확고한 증언이 없다는 것이 수상하다. 그래도 확실하게 존재하고 있는 [현관마킹]. 최근에도 "집문의 열쇠구멍근처에 이상한 마크가 있다"라는 트위터가 올라와 리트윗8만, 좋아요 10만을 넘어가 관심을 받기도 했었다. ALSOK는 홈페이지에 "마크와 그 의미"를 해설해놓았지만, 어디까지나 사례를 이야기한 것으로 진위를 확신할 수는 없다.
옛날, 쇼와20년대(1950년대)에 일본의 일반가정집에서는 벨같은 것이 없었다. "현관문을 열고 '실례합니다'라고 묻는것이 보통이었다. 저택에만 있었던 부저벨이 일반가정에 보급된 것은 1954년부터20년에 걸친 고도의 경제성장기라고 한다"(사에키씨)
지금과 같이 편의점이나 슈퍼 등 어디에나 있는 시대가 아니었을 때, 방문판매원의 판매물품은 고무줄이나 비누, 칫솔 등이었다. 현관에 앉아 상대가 물건을 살때까지 움직이지 않는다는 "꽤 앞박적인 방문판매"가 존재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 대체 누가 무엇을 목적으로 해독이 가능한 그리고 아날로그적인 낙서를 해두었을까.
사진출처 : 유튜브
-범죄집단일 가능성도
일본방문판매협회의 담당자는 "방문판매업자가 다른회사와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협회도 업자들에게 물어보았지만 '마킹의 의미를 모르겠다'라는 대답만 있었습니다. 거래하는 손님의 성별이나 귀가시간 등, 자신이 메모를 따로 해두면 되기 때문에 타인에게 알릴 필요가 없습니다""지금의 마킹들은 범죄집단일 수도 있습니다"라고 예측하였다.
사카에씨의 예측과 닮았다. "빈집털이나 무리해서 판매를 하는 판매업자업계에도 어느정도 동료들은 있을것입니다. 서로 도우며 정보를 공유한다고 예측됩니다"
위험한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대책을 세우는것이 좋은가. 사카에씨가 대답해주었다. "문패나 가스미터기등의 주위에 어떠한 표식이 있는가, 어떠한 숫자가 써져있는가를 찾아보고, 이러한 것들이 써져있을 경우에는 지워버립시다. 새롭게 이사한 곳에도 이전주인의 개인정보가 남아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마킹을 전부 지워버리는게 원칙입니다"
특히 마킹을 발견했을 때에 중요한 점은 마킹의 변화에 대해 눈채는 것. "문패에 어느샌가 X모양의 자국이 남아있었다"오사카에 사는 20대남성은 이사하고 당시에는 아무것도 없었으나, 1년정도 지났을 무렵 X표식에 대해 눈치챘다고 한다. "의심가는 사람은 정수기판매업자입니다. 회사명도 말하지 않았고, 거절하자 문을 닫고 돌아갔습니다. 생각해보면 그 뒤에 생긴 표식
같기도.."라고 기억을 되짚었다.
개인정보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취하게 되는 개인정보를 보호하기위한 행동은 빈집털이범들에 대한 대책중 하나가 되기도 한다. "다른사람들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 개인정보입니다. 예를 들면, 집에서 말리고 있는 세탁물을 보면 가족구성원과 나이를 알 수 있습니다. 거기다 가족들 이름이 써있는 문패까지 있으면 모르는사람이 자녀들에게 이름을 부르며 접근할 수 도 있습니다.
SNS로 개인정보를 내보이는것도 위험합니다. 고급음식점에서 음식을 먹거나, 해외에 가는 것들을 올리면 돈을 꽤 가지고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방내부나 구조정보등도 다른사람에게 알리면 위험합니다"(사카에씨) 가능한 숨기는것, 범죄에 말려들지 않는 첫걸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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