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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하나둘씩 사라지는 이온몰.. '남겨진'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사진출처:유튜브

어느날 이온몰이 사라진다면... 이미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린 대형쇼핑센터의 대명사[이온]의 폐점을 앞둔 사가현의 마을. "이온몰이 있어서 이사했다"라고 말하는 주민들. 그런데 그 이온몰이 사라지고 있다. 주민들의 생각과 타지역의 사례를 알아보았다.
-[이온몰이 있어서 이사]
 빠르게 변화하는 소매업계. 그 중에서도 큐슈는 "특가전쟁이 특히 심해서 살아남는게 어렵다"(관계자)라고 말할 정도이다. 그러던 중에 사가현의 카미미네마치에 있는 대형상업시설[이온 카미미네점]이 내년2월말에 폐점하기로 결졍되었다. 폐점결정을 받아들여 기자회견을 한 타케히로 유우헤이읍장의 "이온몰이 있어서라면서 이사해온 사람이 많다" 라는 발언에서 알 수 있듯, 폐점이 정식적으로 결정되면서 쇼크가 크다.
-걱정없다고 생각해서 이사했는데..
 "이 근처는 쿠루메같은 번화가에서 살지 않는 이상, 운전을 하지 않으면 생활이 되지 않는다. 은행atm부터 음식점까지 모두 다 있다면 걱정할 일이 없다라고 생각해서 이사를 했는데..." 연금으로 살아가는 타카키씨(70세)는 후쿠오카현의 오고리시에서 이온몰 카미미네점옆에 있는 카미미네의 작은마을로 10년전에 이사왔다. 1996년부터 2010년까지, 이전에도 영화를 보러오는 등 익숙한 곳이었다고 한다. "여러점포들이 철수하고 횡해졌지만, 히로시마에 사는 딸을 만나러 갈때마다 사가현의 과자를 빨리 살 수 있어서 편했다.폐점후에는 어디서 사야할지 모르겠다"

 

사진출처:유튜브

주택이 늘어서 있는 이 마을은 1970년대에 개발되었다. 오수집합처리로 신식화장실을 갖추는등, 당시의 사가현으로서는 선진적인 단지 였지만, 군부라는 입지조건때문인지 개발초기에는 인기가 없었다.
 "내가 땅을 샀던 1988년에는 210구역중에서 40구역만 팔렸습니다"전 자치회장인 시로노 타케노시씨(77세)가 말하였다. 이러한 상황을 뒤집어놓은 것이 이온몰의 진출이었다.
-읍장에게 기대를
 타케히로읍장은 이온큐슈(후쿠오카시)가 보유하고 있는 카미미네점의 부지를 폐점후에 마을이 사들여 예젖의 상권을 커버하는 교류거점으로 정비할것을 표명하고 있다. 시로노씨는 "이온을 이용해온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은행atm기기등은 남기는 등, 상업거점으로서의 기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한다. 읍장님의 능력을 믿는다"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이온몰은 주민들에게 추억이자 일터이며 편의공간이기도 하다. 이러한 곳이 없어지기에 주민들의 상심이 매우 큰 상황이다. 주민들은 일부기능만이라도 살리기 위해 개인적으로 노력을 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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