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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가와현 자마시의 아파트에서 여성8명, 남성1명 총9명의 시체가 발견된 사건이 있었다.

용의자도 체포되고 피해자의 신원도 계속해서 밝혀지고 있으며 신문이나 TV에서 보도된 대로 용의자는 SNS에 자살을 암시하는 계정을 만들어 자살지원자를 모집하였다고 한다. SNS상에 "자살모집계정" 이 적지 않게 존재하는 것도 놀랍지만 피의자는 지원자를 교묘하게 불러내 살해했다고 한다. 

그러나 과연 정말로 피해자들은 본적도 알지도 못하는 남자로 부터 살해를 당하고 싶었을까? 매스컴 보도와 같이 그들 스스로 죽기를 바랬기 때문에 피의자와 접촉했는지 의문이 든다. 학창시절 입시, 친구, 이성, 가정문제 등으로 한번쯤은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는 상상을 거의 대부분은 했을 것으로 안다. 그 당시는 정말 세상의 모든 짐을 진듯이 매일매일이 고달프고 힘든 나날의 연속이었다며 부모님께 또는 선생님에게 반항섞인 듯한 말투로 대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중 하나는 바로 자신의 고민을 터놓고 말할수 없을 때 나타났던 생각과 행동들 이었다. 단지 지금은 그 표현의 수단이 SNS로 자유롭게 할수 있다는 것 뿐이지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번의 충격적인 사전의 전말을 잘은 모르겠지만 자살하고 싶다는 본심은 정말로 고민이 많다, 내 얘기 좀 들어줘라는 뜻으로 이해하면서 주위의 친구나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의 말벗이 되어 진심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자살하고 싶다는 것은 본심 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죽고 싶다, 자살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은 어떻게든 살아가야 한다. 이렇듯 SNS상에서라도 교류하고 위로하며 살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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