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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의 실수, 그리고 교훈

사진출처 : 유튜브

  젊은 날의 실수가 그 사람을 성장시킨다. 40대의 회사원인 D 씨는 20대에 400만 엔의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금전적인 여유가 없는 것이 얼마나 사람의 마음을 피폐하게 만드는가. 괴로웠던 지난날의 변제 생활과 전부 갚고 난 후의 생활에서 배웠던 점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인터넷 관련 기업의 실수 투자나 주식투자가 급속도로 상승하던 인터넷 거품 시기. 당시의 D 씨는 20대 후반으로 IT 관련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D 씨는 매일 밤 인터넷 업계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에 참가하였습니다. 한 번에 3~4천 엔이 아니라 만단 위로 금액이 뛰는 가게에서 모이는 경우가 많았고, 엄청나게 호화스러웠다고 D 씨는 말합니다. D 씨는 인맥을 넓히거나, 정보 수집을 하여 일에 활용하고자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입에 비해 지출이 많고, 이것이 빚이 되어 버리는 계기가 되어버린 겁니다. 빚이 생겨도 나가는 돈은 줄어들지 않고, D 씨는 투자로 돈을 다시 되찾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주식이나 FX, 선물거래 등에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아무 준비 없이 가볍게 생각했던 것들이 쉽게 풀릴 리 없었고, 빚은 더욱더 불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사진출처 : 유튜브


  D 씨의 빚은 정신이 들었을 때 400만 엔까지 커져있었습니다. 이때, D 씨의 3장의 카드에서 받은 카드론과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는 한도가 초과되었고 이용도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때 처음으로 D 씨는 '위험하다'라고 느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참여했었던 모임에는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고, D 씨의 빚 청산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D 씨는 급여나 보너스도 전부 빚을 갚는데 사용하고 금욕적인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많을 때는 월 15만 엔 정도 갚았다고 합니다. 그래도 빚진 곳이 3군데나 있어서 밀릴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월 말에는 휴대전화에 재촉하는 전화들이 계속되었다고 합니다. 휴대전화를 무시하고 있으면 수일 뒤에는 회사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D 씨는 그 전화도 무시했다고 합니다. 월 말이 다가오자 기분이 최악이었고, 일을 해도 해도 빚 때문에 돈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무엇 때문에 일을 하고 있는가'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에게 상담도 못하고, 혼자서 열심히 갚아나가는 날들은 고독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놀던 것들이 지금 돌아온다고 생각하고 반성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살았기 때문에 처음 2년 동안 250만 엔 정도 갚는 것이 가틍했다고 합니다. 전부 갚은 카드 론도 있어 꽤 가벼운 기분이라고 합니다. 남은 빚이 100만 엔이 되었을 때, D 씨는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 전에 부인에게 전부 말하자, '괜찮아, 같이 갚아나가자'하고 대답해주었다고 합니다. 결혼해서 본가를 나왔기 때문에 생활비가 늘어 100만 엔을 갚는데 2년 정도 걸렸다고 합니다. 이렇게 D 씨는 5년 만에 빚을 전부 청산하였습니다.
D 씨가 빈곤한 생활을 계속한 이유는 위기감이라고 합니다. 카드론이 한도를 다 채웠을 때, D 씨는 새로운 카트론이나 신용카드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를 받아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때 D 씨는 위기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리고, 빚을 청산하면서 '빨리 갚고끝내고 싶다'라는 생각뿐이었다고 합니다.

   D 씨가 처음 빚을 지기 시작한 것이 20대 후반, 400만 엔의 빚을 만들고 무려 5년에 걸쳐서 전부 갚았을 때에는 30대 중반 이 되었습니다. 현재 D 씨는 40대지만, 지금도 신용 정보에 빚을 졌다는 정보가 남아있어서 신용카드는 만들지 못한다고 합니다. 빚을 전부 다 갚고 5년간 아무 일도 없으면 연체 등의 정보가 지워진다고 합니다. D 씨는 그 정보가 지워지길 기다리고 있으며, 신용카드를 만들고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는 "사용은 신중하게 해야겠지요"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30대에 신용카드 사용 정보가 없는 것이 불안하다고 합니다.
D 씨는 빚을 갚으면서 '빚은 지는 게 아니다'라고 강하게 생각했습니다. 부인에게도 민폐를 끼쳤고, 금전적인 여유가 없는 사람은 매우 날카롭다, 경험해봐서 안다. 그런 경험은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합니다.
다만, 경험을 해본 사람으로서 돈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지금의 D 씨는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고 있습니다. 빚을 지는 게 나쁜 것은 아니지만, 계획 없이 빌리거나 갚지않으면 문제가 됩니다. 무리가 없는 범위내에서 돈을 빌리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D씨는 젊은날을 회상하면서 '지금부터 돈에 현혹되지 않는 삶을 살고 싶다'라고 감상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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