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본의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11월14일 X선 천문위성 아스트로H의 관측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구로부터 2억광년이상 떨어진 페르세우스 은하계의 가스가 태양과 같은 물질로 되어있을 가능성이 높다라는 연구결과를 발표, 과학잡지 네이쳐에 기재했다. 우주의 구성을 해명할 수 있는 단서가 또 하나 발견되었다.



구성이 다르면 물질도 다르다


우주가 같은 물질로 되어있다고 해도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게 너무나도 많다. 

우주가 탄생하는 순간 물질은 수소와 헬륨 밖에 없었다. 그 뒤 우주에 별이 생기고 핵반응이 시작되어 초신성 폭발을 일으키는 등의 현상으로 우주에는 여러가지 물질이 탄생하였다. 태양도 지구도 사람도... 태양계는 우주에 흩어진 별의 가스가 모여 이루어진 걸로 추측하고 있다. 이처럼 별의 폭발에는 여러가지 타입이 있어 그에 의해 생겨나는 물질도 다르다. 어떻게 별이 태어나고 폭발하고 물질의 종류가 정해지는 것인가?



우리의 태양은 은하계 안에 있는 별들 중 하나이다. 은하수처럼 원반형의 나선은하에서는 새로운 별이 태어나고 있고 태양도46억살로 비교적 젊다. (우주가 탄생한 138년에비하면) 한편, 2억광년 떨어진 페르세우스은하계는 공같은 타원은하의 집합체이다. 이런 곳에는 새로운 별이 적고 비교적 고령의 별이 많다고 한다. 페르세우스은하계의 물질이 태양과 같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 이번 발표이다. 

 


금속 비율을 관측하는데 성공


마츠시타교수 팀에 의하면 아스트로H에 탑재된 칼로리미터라고 하는 장치로 관측한 페르세우스 은하계의 데이터 이다.


 

지금까지의 위성보다 더욱 자세한 관측이 가능하기 때문에 은하계부터의 x선이 어떤 물질에서 발생하였는가를 자세히 알 수 있다. 그 결과 철과 비슷한 원소인 크롬, 망간, 니켈의 비율로 밝혀졌으며 이것이 태양과 완전히 같은 물질임이 발견되었다. 지금까지의 위성 관측 데이터로는 이 비율은 태양과 다르다고 생각되어 졌다. 초신성폭발의 종류가 다르면 원소비율이 바뀐다. 철과 같은 원소는 초신성 폭발로 만들어 지지만 폭발에는 2종류가 있어 만들어진 원소비율이 다르다. 


이를 전제로 우주 전체의 은하는 닮은 물질로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후 다른 은하를 관측하는 연구를 계속하여 좀 더 많은 은하가 닮은 것이라는 것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2020년에 제2의 아스트로H를 쏳아 올릴 예정이며 그때까지라도 과거 관측데이터를 재확인 하는 등 연구를 계속 해나갈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