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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의 성급한 동영상 전략


Facebook이 동영상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파트너 중 몇몇은 Facebook이 장기적 관점에서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Facebook은 장편 단편 프로그램에 이니셔티브의 일부로서 광고비를 지불하고 있다. 장편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Facebook은 1에피소드 당 25만달러(약 250백만원)을 준다고 보고 있으며 이는 저예산의 케이블 방송과 동등한 금액이다. 그러나 이런 프로그램의 수는 많지 않다. 현재 Facebook이 행하고 있는 거래는 4분에서 10분의 단편 프로그램이 대부분. Facebook는 이런 프로그램을 '스포트라이트' 라 부르며 파트너와 계약을 맺고 있다. 단편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Facebook은 1에피소드 당 1만달러(약 1100만원)에서 4만달러(약 4400만원)을 준다고 보고 있다. 이 경우, 미디어 파트너는 프로그램의 저작권을 보유하고 Facebook상에서 공개하고부터 7일 이후에는 자사 사이트에서 14일 이후이면 경쟁사 플랫폼에서도 공개할 수 있다.Facebook은 피치(판매)과정을 마친 영상이 다른 매체에 전달되지 않았는지 감시하는 반면에 마음에 드는 아이디어는 뽑아내 바로 속편 제작을 의뢰한다. 



Facebook은 어떻게 프로그램을 빠르게 공개하느냐는 관점에서 움직이고 있어 실제 제작은 제쳐놓고 더 규모가 큰 파트너를 찾고 있다. 그동안에 Facebook에서 콘텐츠(특히 Facebook라이브 동영상) 제작 의뢰를 유상으로 받아 온 퍼블리셔는 불안과 공포를 느끼고 있다. 과거 Facebook에서 유상으로 라이브 동영상 제작을 맡었지만, 아직 프로그램 전달에 관한 계약은 맺지 못한 경우가 많다. 컨텐츠 제작에 시간과 노력을 쏟고도 누구도 볼 수 없는 것이 되어버리면 미디어 회사들에게는 최악의 상태가 된다. Facebook라이브 동영상은 도입 초기 요란한 프로모션으로 이루어졌으나, 프로그램의 질과 유저가 라이브 동영상을 쉽게 검색할 수 있는 구조가 없었다. 라이브 동영상을 제작하는 퍼블리셔 대부분은 시청자가 거의 없는 상태이다. 몇개는 잘 된 사례도 있지만 시간과 예산을 생각하면 Facebook은 라이브 동영상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시청자에게 어필하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2016년 1년간 Facebook은 140개 가까운 언론사에 대해 한달에 최소한의 라이브 동영상을 유상 제작 의뢰했다. 그리고 2017년 초 라이센스 파트너십 계약이라는 명목으로 동영상 제작에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한동안 이러한 계약 아래 동영상이 제작될 것이며 프로그램 제작비 외에 광고 수입으로 프로그램 제작자들을 유도할 것이다. 이것은 라이브 동영상에 있어서 혁신적이지만 질적인 면에서 본다면 과연 어느정도의 효과를 발휘할지 두고 봐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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